통일부, 총신 서울통일교육센터 재지정
총신대 “교회 통일운동 인정받아 기뻐”

총신대학교(총장:박성규)가 서울시의 통일교육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다시 선정받았다.

통일부 산하 국립통일교육원은 지난 2년 동안 탁월한 교육사업실적을 쌓은 총신대를 서울통일교육센터로 재선정했다.

국립통일교육원은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10개 지역에서 통일교육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심사위원회를 통해 사업수행 역량,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역량, 통일교육에 대한 열의 등을 평가해서 2년마다 지역통일교육센터를 선정하고 있다.

총신대는 통일개발대학원을 중심으로 2022년 3월에 서울통일교육센터로 지정받았다. 2년 동안 서울시민을 위한 통일강좌와 초중고등학교에서 통일순회강좌, 통일체험학습 및 통일캠프 등을 진행했다. 특히 광화문 통일문화축제를 개최하고 통일송 싱어게인 등을 진행해 통일부의 주목을 받았다. 탁월한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서울통일교육센터 사무총장 하광민 교수 등이 작년 5월 통일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서울통일교육센터로 재선정된 총신대는 2025년 2월까지 2년 동안 통일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사무처장 하광민 교수는 “지난 2년 동안 총신대 서울통일교육센터는 전국 10개 센터 중 추진실적분야에서 계속 1위를 차지했다. 앞으로도 더욱 효과적인 통일교육으로 통일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하 교수는 “총신대를 중심으로 한국교회의 통일운동이 정부와 사회의 통일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아 무엇보다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총신대 통일개발대학원은 평화와 통일 교육의 일환으로 해마다 ‘분쟁지역 및 기독교역사 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6월 25일부터 이념과 종교, 인종 분쟁으로 큰 아픔을 겪은 유럽 발칸반도 일대를 탐방한다. 튀르키예 그리스 등 초대교회 소아시아 7대 교회 유적지 역사탐방도 병행한다. 이번 탐방을 통해 한반도 분쟁과 평화구축을 신앙적 관점에서 고찰할 계획이다. 오는 3월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통일개발대학원 신승대 원우회장(010-2074-4229)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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