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대, 유승학 이사장ㆍ최대해 총장 취임
유 이사장, 청지기 정신으로 섬김 사역
최 총장, 세번째 총장직...기대 부응 노력

대신대학교 제14대 재단이사장 유승학 장로(반야월중부교회)와 제10대 총장 최대해 목사(경청노회)의 취임식이 3월 4일 학교 인문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취임식은 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재국 목사 사회, 재단이사 최영은 장로 기도, 교회실용음악학부 김성빈 교수 특송,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 ‘섬김의 리더십’ 제하의 설교, 운영이사장 소재영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대신대학교 재단이사장 유승학 장로(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와 총장 최대해 목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취임 축하를 받고 있다.
대신대학교 재단이사장 유승학 장로(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와 총장 최대해 목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취임 축하를 받고 있다.

박용규 목사는 설교를 통해 “다윗왕은 자기 위에 천하 만물의 왕이신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믿고, 늘 그분께 시선을 두며 겸손한 삶을 살아갔다”면서 “앞으로 대신대학교를 이끌어갈 신임 이사장과 총장께서도 다윗처럼 섬김의 리더십으로 직무를 감당하기를” 당부했다.

또한 명예이사장 김신길 장로, 명예총장 전재규 장로, 전 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 안주훈 회장, 대신대총동창회 강문수 회장 등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유승학 재단이사장은 경북대학교 경제학과와 대신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유신모터스와 ㈜양전이엔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대신대 명예이사이자 증경부총회장인 유재양 장로 아들로서 대신대이사회 서기로 봉직하는 한편 현재 총회재정부 회계, 전국남전도회 부회장, 전국장로회 부회계로 섬기고 있다.

취임사에서 유 이사장은 “대신대학교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청지기로 부름 받았다는 마음으로 이사 동문 교직원 학생들을 섬기며 열심히 직분을 감당하겠다”면서 “녹록하지 않은 대학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대해 총장은 동국대 영어영문학과와 대구신학교 총신신대원 졸업 후, 1992년부터 대신대학교 교수로 섬겼다. 앞서 대신대학교 제8~9대 총장을 지낸바 있으며, 다시 제10대 총장으로 선출되어 세 번째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한국복음주의신학대학 총장협의회 회장, 한국신학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직 등을 역임했다.

최 총장도 취임사를 통해 “그간 학교를 위해 헌신하신 선배들의 수고를 기억하며 깊은 사랑과 존경을 보낸다”면서 “세 번째로 총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저에게 주신 기회를 선용하여 최선을 다하며, 대신대 구성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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