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신대 사모 위한 석사 과정 모집
두란노, 한국사모연합도 맞춤 교육

목회자에게 있어 사모는 존재감이 가장 큰 사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우자를 넘어 동역자로서의 사모는 한 목회자의 역량과 사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여전히 교인도 사역자도 아닌 애매한 위치 속에서 모호하게, 당연하게 기능적 의무를 요구받아 왔다. 그로 인한 부침과 애환은 사모의 삶에 켜켜이 쌓여 있다.

한 해의 하반기를 맞으면서 공동체의 뒤안길과 같았던 사모의 삶에 맞춘, 유의한 장이 마련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주춤했던 관련 과정이 엔데믹을 맞아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정인찬·이하 웨신대)는 목회자 사모를 위한 1년의 석사 과정을 신설해 현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웨신대는 신학 관련 전공과 일반학 전공 등 모두 18개의 학과를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과정을 마치면 상담심리학석사, 기독교학석사 등과 사회복지학 석사(MSW) 학위를 취득해 해당 분야의 목회현장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에 거주하는 4년제 정규 대학 및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모이며 연령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온라인(www.wgst.ac.kr)를 통해 진행되는 원서 접수는 8월 14일까지이나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 (문의 031-270-6015)

▲신학 관련 전공: 기독교학 영성치유 교회음악 ▲일반학 전공:사회복지 상담심리 기독교상담 목회상담 놀이·영성·미술·음악치료 자연·전인치유 뷰티향장학 평생교육 서비스경영교육학 카이로건강교육학 사회적경제교육학

두란노 바이블칼리지는 리더십을 골자로 한 사모대학을 9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을학기 10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사모대학-리더십은 사모가 가정과 교회, 사회에서 발휘해야 할 성경적 리더십을 교육함으로써 사모의 정체성과 목회자를 돕는 사역자로서의 영성과 인격을 도전한다. 강사는 이인용 고문(삼성전자), 하영윤 교수(캘리포니아개혁신학대학원), 백현주 교수(성균관대), 지용근 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 조호영 목사(온누리교회), 류응열 목사(와싱턴장로교회) 등이다. (문의: 02-2078-3279)

사모들을 위한 지속적인 충전과 교육의 장도 계속되고 있다. 한국사모연합회(회장:이묘영 사모)는 매월 셋째 주 화요일, 부평 산곡교회에서 정기 모임을 갖는다. 사모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격려하는 집회와 함께 사모가 교회에서 성경을 가르칠 수 있도록 돕는 주중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국사모연합회는 개척 교회와 작은 교회 사모들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어 호응이 크다. 9월 19일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 원로)를 강사로 산곡교회에서 하반기 첫 정기모임을 갖는다. (문의: 010-8970-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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