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방파제 2차 국토순례 진행
8월 15일까지 14개 도시 이어가

지난 7월 1일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맞서 통합국민대회를 개최한 거룩한방파제가 2차 국토순례를 진행하고 있다. 7월 20일 목포에서 출발한 국토순례단은 14개 주요 도시를 거쳐 8월 15일 임진각에 도착한다. 

통합국민대회거룩한방파제준비위원회는 7월 20일 목포역광장에서 제2차 국토순례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 참석한 200여 명의 시민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합법화 반대를 외쳤다.

거룩한방파제 목포지역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거룩한방파제 목포지역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전남성시화운동본부 교육위원장 고종진 목사 사회로 시작된 출정식은 목포장로연합회장 이창석 장로 기도, 목포장로연합합창단 특송, 전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명운 목사 인사말, 박홍률 목포시장과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증경회장 맹연환 목사 축사,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장 정래환 목사 격려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명운 목사는 “하나밖에 없는 우리 조국의 미래를 위해 악법의 제정을 막아내자”면서 “우리의 강한 의지와 기도에 응답하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국토순례 출정식의 취지를 설명하며 지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목회자 대표로 권용식 목사(성문교회), 전문가 대표로 조생구 원장(한사랑병원), 시민단체 대표로 양명희 대표(전남바른도민연합)가 나서 발언을 통해 “국민 대다수 성윤리에 반하는 악법제정을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는 전체 참석자들의 구호제창과 열린교회 현혜식 목사 축도로 마무리됐다.

목포를 출발한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는 나주 광주 정읍 전주 익산 등 호남 주요 도시를 거쳐 상경하고 있다. 이 행사는 8월 15일 임진각에서 대장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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