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가 7월 1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를 갖고, 동성애와 관련 법제화의 문제점을 널리 알렸다. 거룩한방파제는 동성애가 성경이 지적하는 죄라는 사실을 강조했으며 동성애 지지자들을 혐오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포괄적차별금지법, 퀴어축제, 학생인권조례 제정은 동성애 반대자들에 대한 역차별과 사회적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반대 의사를 외쳤다.

한편, 을지로입구역 주변에서는 동성애자들이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열고 거리 행진을 했다. 퀴어문화축제 행사장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대사관과 인권단체들이 50여 개 부스를 설치해 동성애를 지지했다. 이번 퀴어축제에서도 일부 선정적인 옷차림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 이들이 있었으며 가학적 성행위나 성인용품을 소개하는 곳도 볼 수 있었다. 특히 청소년 관련 동성애 지지 단체들이 어린 학생들에게 팸플릿과 스티커 등을 전달해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했다.

올해는 논란 끝에 서울광장 사용이 불허됐음에도 불구하고, 퀴어축제 관계자들은 장소를 바꿔 행사를 강행했다. 퀴어축제는 서울 시내 곳곳에서 두 주간에 걸쳐 열리면서 많은 이들, 특히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의 마음을 파고들고 있다. 퀴어축제는 미풍양속을 해치고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뿐 아니라 향후 동성애 관련 법 처리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데 위험성이 있다. 퀴어축제는 비단 2000년 시작한 서울뿐 아니라 이제는 국내 9개 지역에서 열릴 정도로 세를 확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와 시민단체 그리고 지자체와 충돌하면서까지 퀴어축제를 진행하는 것은 동성애에 대한 합법화를 강하게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국교회가 거룩한방파제라는 이름으로 한데 뭉쳐 퀴어축제를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거룩한방파제는 5월 한 달 동안 부산부터 서울까지 국토 순례를 하기도 했다. 한국교회는 동성애의 도도한 물결을 하나로 뭉쳐 막아내므로 우리나라에서는 동성애 합법화라는 잘못된 결정이 이뤄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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