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프로그램 방송횟수 등 분석
BEST 100…1위는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찬송가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사진.
찬송가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사진.

한국교회 성도가 가장 사랑하는 해외 찬송가는 ‘내 영혼이 은총 입어’였다. 이밖에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등이 즐겨 듣는 곡으로 조사됐다.

CBS FM의 해외 찬송가 전문 프로그램 <정민아의 어메이징그레이스>가 방송 10주년을 맞아 2012년부터 2022년 9월까지 방송된 4만3000여 곡 중 청취자 선호도와 신청빈도, 방송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찬송가 BEST 100’ 결과다.

‘내 영혼이 은총 입어’(DA JESUS SATTE SJELEN FRI)는 20대 청취층에서부터 7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신청빈도, 방송횟수 등 모든 영역에서 다른 곡을 앞섰다. 청취자들은 특히 노르웨이의 오슬로 가스펠 콰이어(OSLO GOSPEL CHOIR)가 부른 버전을 가장 선호했다.

기독교 신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은 다양한 버전이 고르게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찬송가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프로그램 제작과 진행을 맡고 있는 정민아 아나운서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물론 지치고 힘든 일상을 보내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가 될 것”이라고 BEST 100곡 선정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한편 <정민아의 어메이징그레이스>는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인이 사랑하는 찬송가 BEST 100’을 주제로 특집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며, 나머지 100위까지의 순위는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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