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직업재활 모델 구축 공로 인정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정형석 상임대표(가운데) 등 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정형석 상임대표(가운데) 등 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 목사·이하 밀알)의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인 굿윌스토어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굿윌스토어는 7월 8일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2 사회적 경제 활성화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성공적인 모델을 발굴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굿윌스토어는 물품 기증이 장애인 고용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장애인 직업재활의 혁신적인 모델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장애를 시혜적인 시선이나 극복해야 할 과제로 보지 않고, 자립을 목표로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중고 물품이나 재고·이월 상품을 기증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로써, 2011년 1호점인 밀알송파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4개 매장에서 282명의 장애인 직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 119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통해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장애인 고용 및 직업재활 모델로 자리잡았다. 또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장애인 직원들을 만나면서 지역사회의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나눔 문화를 전파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밀알 정형석 상임대표는 “굿윌스토어의 성장과 발전은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하자는 뜻에 함께해 주신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외연을 확대해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평범한 사람들이 누리는 일상을 장애인과 그 가족들도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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