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나눔 실천 서울광염교회 등 3교회에 감사패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 목사) 산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사역에 동행해준 교회들에 감사를 전했다.

밀알복지재단은 최근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사)와 송내사랑의교회(박명배 목사),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들 교회는 코로나19로 기증이 어려운 시기에도 ‘드라이브 스루’ 비대면 물품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수년째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서울광염교회는 기증품 수거에 필요한 탑차를 기부한 공로가 있다. 설립 초기인 2013년을 시작으로 모두 네 차례에 걸쳐 기증된 탑차는 전국 각지에서 물품을 기증하는 후원자들의 기증품을 실어 나르는 일에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7만여 점의 기증품을 운반했다. 또 이를 통해 연간 20여 명의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얻는 효과를 거뒀다.

송내사랑의교회 역시 같은 해인 2013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씩 매해 기증품을 보내오고 있다. 교회가 기증한 물품은 8년간 약 8만 점에 달하며, 금액으로 환산 시 2억4000만원 상당이다.

또한 온누리교회는 2011년 4월부터 매년 장애인 주간마다 서빙고ㆍ양재 캠퍼스에서 기증 캠페인을 진행해왔고, 5년 전부터는 수원과 인천, 남양주 캠퍼스 등 전국으로 기증 캠페인을 확대해 성도들의 기증 참여를 이끌었다.

세 교회에 감사패를 전달한 홍정길 이사장은 “한국교회의 꾸준한 나눔은 장애인들이 즐겁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쓰지 않는 물건 나눔으로 장애인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기적에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국내 최초로 소매유통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결합한 재사용품 판매장으로,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물품을 판매해 그 수익으로 매장 내 장애인을 고용한다. 현재 전국의 13개 지점에서 273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일을 통해 사회ㆍ경제적 자립기반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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