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옥 사모의 건강 레시피]

셀레늄은 항암·항염 기능이 높은 무기질이며, 자연살상세포(Natural Killer)를 강화시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독일 암 전문 병원에서는 아셀렌산나트륨이라는 무기 형태의 암 환자 전용 치료제로 제조하여 항암·방사선 치료 시에 부작용 억제, 면역세포 강화기능을 목적으로 주사 요법을 하고 있습니다.

아셀렌산나트륨을 투여한 결과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45%가 더 이상 암으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아셀렌산나트륨을 200μg를 8주 투여했을 때 대조군과 비교하면 종양 괴사율이 10배까지 높아졌습니다. 아셀렌산나트륨은 주사제, 액제, 정제 모두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이 동일합니다.

백혈구 안에는 비타민C 농도가 혈중농도의 10배 이상 됩니다. 비타민C는 백혈구에게 산소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미국 아이오와대학의 게리 뷔트너 박사는 연구를 통해 고농도 비타민C는 암세포를 죽이는 능력을 갖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고용량의 비타민C를 정맥주사로 투입하면 정상적인 대사와 배설의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혈중 농도를 최대 500배 늘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타민C를 경구 섭취 할 경우 일일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이 500mg입니다. 암 치료가 목적이라면 고용량을 반드시 정맥주사로 투입해야 합니다.

산성 단백질로 알려진 네옵테린(neopterin)은 염증이 심하거나 암이 진행되면서 많이 생성됩니다. 네옵테린은 체온조절을 관장하는 중추신경계를 마비시켜 체온을 떨어뜨려 면역력을 저하시킵니다. 또한 피브로넥틴(Fibronectin) 단백질은 암이 증식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져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알아보지 못하도록 암세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단백질 분해효소는 이러한 단백질을 잘라서 저체온으로 가는 것을 막고 암세포가 면역세포에게 노출되도록 도와줍니다.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제는 브로멜라인, 파파인, 트립신, 키모트립신입니다. 파인애플, 파파야, 키위, 배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일은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혈당을 올리므로 1회 150g을 식간에 섭취하고, 고용량이 필요할 때는 생약성분으로 나온 제품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영양치료에서 필요한 ‘양’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양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며 ‘독’이 되기도 하므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오색채소커리

재료:토마토 1개(200g), 당근 100g, 브로콜리 100g, 양파 100g 가지 100g, 청경채 한줌(50g), 마늘 5개, 생강 1/2쪽, 강황 1작은술, 볶은소금 1작은술, 후추 1/2작은술, 바질, 올리브유

만들기:
1. 양파는 5mm 크기로 채 썰고 토마토, 당근, 가지, 브로콜리, 청경채는 한입 크기로 자른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가 부드러워질 정도로 볶다가 다진 마늘과 생강, 바질과 강황, 후추를 넣는다.
3. 청경채만 빼고 (1)을 넣고 볶다가, 토마토가 무르기 전에 불을 끈다.
4. (3)에 청경채를 넣은 후 소금 간을 하고 잘 버무려 그릇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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