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노회·강북노회(가칭) 분립예배

경기북노회와 강북노회(가칭)가 분립하며 은혜로운 새 출발을 다짐했다. 양 노회는 경기북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김정훈 목사) 주최로 1월 28일 분립예배를 드렸다.

경기북노회는 4년여에 걸쳐 진통을 겪다가 결국 두 개로 나뉘었다. 경기북노회는 의정부제일교회 등 24개 조직교회, 기쁜교회 등 33개 미조직교회로 구성했다. 강북노회는 성암교회를 비롯한 33개 조직노회와 길교회 등 29개 미조직교회가 소속했다.

먼저 의정부제일교회(서재운 목사)에서 열린 경기북노회 분립예배는 분립위원장 김정훈 목사 사회로 위원회 회계 윤선율 장로 기도, 위원회 총무 이상학 목사 성경봉독,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 설교 등의 순서로 드렸다. 배광식 목사는 “우리가 영성의 사람이 되어 가슴이 얼마나 뜨거워지느냐에 따라 부흥의 불꽃이 일어날 것”이라며 “모여서 은혜 나누고 격려하며, 아픔을 치유하고 은혜로 정진하는 노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가성교회(윤두태 목사)에서 열린 강북노회 분립예배에서 설교한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분립은 마음이 아프지만, 서로 양보와 섬김의 정신을 발휘해서 화목하게 양 노회가 발족했다”며 “아브라함이 롯을 축복한 것처럼 세워주고 번성하는 노회, 한국교회를 세우는 부흥의 진원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총회장 송병원 장로, 서기 김한성 목사,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 회계 박석만 장로, 총무 고영기 목사 등 총회 인사들도 격려사와 축사를 전하면서 “해산의 아픔에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앞으로 평안하고 창대한 노회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축복했다.

각 노회 노회장들은 분립으로 상처 입은 노회원들을 위로하고 부흥하는 노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노회장 양상숙 목사(열린교회)는 “4년 동안 어려움을 겪은 끝에 아름답게 분립하게 되어 하나님과 분립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면서 “계속 노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교회를 섬기는 일에 집중하겠다. 우리 노회원들이 노회 안에서 행복해지는 은혜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북노회 정남훈 목사(가능중앙교회) 역시 “은혜롭게 분립한 것이 큰 영광이고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다. 우리 노회가 후배들의 밑거름이 되고 자양분이 되어서 총회와 사회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북노회분립위원장 김정훈 목사는 “양 노회가 안정될 수 있도록 분립위원들이 마음을 모아 섬겼다”면서 “새롭게 출발한 경기북노회와 강북노회가 노회의 본질적인 사명에 충실하고, 선교와 기도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각 노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경기북노회가 분립예배를 드리며 회복의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경기북노회가 분립예배를 드리며 회복의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경기북노회 노회장:양상숙 목사(열린교회) 부노회장:박광필 목사, 노승중 장로 서기:송정의 목사 부서기:김형수 목사 회록서기:최종성 목사 회계:곽의수 장로 부회계:이계덕 장로.

강북노회(가칭)가 분립예배를 드리며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북노회(가칭)가 분립예배를 드리며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북노회 노회장:정남훈 목사(가능중앙교회) 부노회장:권혁주 목사, 이상용 장로 서기:장영모 목사 부서기:김경호 목사 회록서기:정규환 목사 부회록서기:박명원 목사 회계:민경보 장로 부회계:김용일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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