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상담대책위원회가 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중독상담대책위원회가 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중독상담대책위원회(위원장:김경수 목사)가 중독 치유를 위한 자료집을 발간한다. 위원회는 11월 16일 총회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한 회기 사업을 논의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중독 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계청 ‘2019 한국의 사회동향’에 따르면, 음주에 대한 느슨한 인식 때문에 고위험 음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음주군 기준은 남성의 경우 주간 100g, 여성은 주간 70g이지만 우리나라 남성의 주간 평균 음주량은 231g이나 된다. 기준치에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여성도 기준치를 훌쩍 넘은 107.1g이다. 문제는 모든 연령대에서 주간 평균 음주량이 고위험 음주 기준을 넘어섰다는 점이다. 따라서 알코올, 약물, 도박, 스마트폰 등의 중독으로 인해 사회가 멍들어가고 있으며, 치유 사역이 절실하다는 뜻이다.

위원회는 목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집을 발간하기로 했다. 특히 설교집과 같이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책자를 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중독상담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평생교육원 등을 통해 강좌를 개설하고 자격증을 발급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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