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실행위서 활발한 논의 끝에 선거 개정안 존중하기로

규칙부 임원과 실행위원들이 10월 28일 회의에서 러닝메이트 도입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
규칙부 임원과 실행위원들이 10월 28일 회의에서 러닝메이트 도입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

규칙부(부장:김성환 목사)가 총회임원 러닝메이트 선거 도입을 제106회 총회에 상정한다.

규칙부는 10월 28일 총회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제105회기 수임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총회임원 선거제로, 러닝메이트 도입이 핵심이다. 총회 선거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부임원(목사부총회장, 부서기, 부회록서기, 부회계)은 하나의 진영(팀)으로 등록하되, 전원 부총회장 입후보자의 추천을 받도록 되어 있다. 단 장로부총회장은 별도로 선거한다. 러닝메이트 선거 도입은 제107회기부터다.

실행위원회에서는 러닝메이트 도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러닝메이트는 총회 선거의 근간을 흔드는 제도”라면서 “충분한 논의와 총대 전체의 동의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각자 선거운동을 하면 많은 에너지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러닝메이트를 도입하면 상당히 효율적일 것”이라는 주장과 “러닝메이트는 피선거권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과도한 정치화로 흐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결과적으로 규칙부는 총회 선거규정 개정안을 존중해 제106회 총회에서 총대 전체의 의견을 물은 뒤, 그 결과에 따라 진행하기로 했다.

논란이 됐던 감사규정 개정안은 그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총회규칙 개정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교회세움위원회 명칭 변경 및 운영규정 제정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신설 및 운영규정 제정 △분쟁노회 수습을 위한 매뉴얼 △사회소송시행세칙 △교정선교위원회 규정 개정 △총회세계선교회(GMS) 정관 및 선거규정 개정 △교회자립개발원 정관 개정 △교육개발원 정관 제정 등은 규칙부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했다.
▲부장:김성환 목사 서기:김한욱 목사 회계:조평제 장로 총무:이양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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