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사랑의교회 ‘묵상사역’ 말씀과 동행 돕다
꿈과사랑의교회 ‘묵상사역’ 말씀과 동행 돕다
전교인 경건 힘쓰며 말씀 충만한 가정회복 이끌어
묵상지 〈바이블 라이프〉 제작, 풍성한 말씀은혜 공유
  • 노충헌 기자
  • 승인 2020.10.20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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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사랑의교회는 말씀과 동행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교회다. 성도들은 교회가 자체 제작해 사용하는 월간묵상지 <바이블 라이프>를 가지고 가정예배를 드린다.
꿈과사랑의교회는 말씀과 동행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교회다. 성도들은 교회가 자체 제작해 사용하는 월간묵상지 <바이블 라이프>를 가지고 가정예배를 드린다.

묵상(QT) 사역을 통해 모든 성도들의 가정을 말씀 충만한 작은 천국으로 만들어가는 교회가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꿈과사랑의교회(김동진 목사)는 온 교인들이 개인 경건의 시간과 가정예배에 힘쓰는 교회로 유명하다.

꿈과사랑의교회 묵상사역은 김동진 담임목사가 교회에 부임한 이듬해인 2016년부터 시작했다. 김 목사는 성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말씀과 항상 동행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목사는 묵상지이면서 동시에 성도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월간 <바이블 라이프>를 제작해서 보급하기 시작했다.

우선 김 목사는 주일 설교 본문과 메모 공간을 묵상지에 수록했다. 설교 본문은 담임목사 뿐만 아니라 전 교육부서 목회자들이 공유하여 대상 연령층에 맞게 말씀을 준비하도록 했다. 꿈과사랑의교회에서는 주일날 모든 성도들이 묵상지를 들고 교회에 나와 말씀을 받아적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교회가 자랑하는 전 성도 교육 프로그램인 ‘꿈사랑아카데미’에서 성도들이 배움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교회가 자랑하는 전 성도 교육 프로그램인 ‘꿈사랑아카데미’에서 성도들이 배움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또 묵상지에는 매주일 4편씩의 묵상 자료가 들어있다. 김 목사는 이 묵상 자료를 활용해서 새벽예배 설교를 한다. 새벽예배에 나오는 성도들은 담임목사가 풀어주는 강해를 들으면서 말씀에 빠져들고 집에 돌아가서는 이 본문으로 다시 한번 교훈을 되새길 수 있다. 혹 새벽예배에 나오지 못한 성도들은 개별적으로 묵상에 임하도록 했다. 그리고 이 주중 묵상 자료 중 하루치를 택해서 매주 가정예배를 드리도록 권장했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교인들이 같은 본문으로 주일설교를 듣고 묵상을 하고 가정예배까지 함께 하니 가족간에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거리들이 많아졌다.

날마다 말씀 묵상을 하고 주중에 가정예배를 드리는 일이 처음에는 결코 쉽지 않았다. 김 목사는 <바이블 라이프>를 내실 있게 제작하고 자신의 설교를 통해서 풍성한 은혜를 전달하려고 노심초사했다. 묵상지를 분신처럼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해서 주일예배 강단에 묵상지를 가지고 올라가서 보여주고, 새벽기도회 때도 묵상지를 함께 보면서 예배하도록 했다. 교회 행사 선물로 묵상지 구매권을 선사하고 정기구독 할인행사를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

해외선교도 열심이다. 캄보디아에서 어린이사역을 하고 있다.
해외선교도 열심이다. 캄보디아에서 어린이사역을 하고 있다.

묵상지의 내용은 어떤 해에는 교역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성도들의 말씀 훈련에 가장 필요한 것을 끄집어내기도 했고, 렉셔너리에 근거해서 교회력에 따라 골고루 말씀을 묵상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교회의 대표적인 전 성도 대상 양육 프로그램인 ‘꿈사랑아카데미’ 필수 과정 중 하나로 묵상학교를 넣어 말씀 묵상의 필요성과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수년에 걸친 꾸준한 묵상사역은 코로나19로 대면예배가 닫히게 된 최근의 안타까운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많은 교회들이 영상을 송출하면서 성도들에게 가정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부탁할 때 꿈과사랑의교회는 가정예배와 개인경건훈련을 따로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꿈과사랑의교회는 묵상 사역 외에도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들이 잘 운영되고 있는 교회다. ‘꿈사랑아카데미’를 통해 모든 성도들이 주중과 주말에 경건, 말씀과 기도, 예배의 훈련을 받고 있다. 매년 2회씩 14주간 필수강좌(6강좌)와 선택강좌(12강좌)가 개설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성경이해와 각종 문화적 소양 함양의 기회를 누리고 있다. 이밖에 하브루타 교육과 토요학교가 있는 다음세대 사역, 실버세대를 위한 늘푸른대학도 호응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말씀으로 받은 은혜는 나눠야 한다. 김동진 목사(오른쪽 두 번째)와 최기철 장로(오른쪽 첫 번째)가 복지관 관계자들에게 ‘꿈사랑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말씀으로 받은 은혜는 나눠야 한다. 김동진 목사(오른쪽 두 번째)와 최기철 장로(오른쪽 첫 번째)가 복지관 관계자들에게 ‘꿈사랑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꿈과사랑의교회의 이웃사랑실천 또한 특별하다. 매년 연말 ‘꿈사랑박스’를 꾸려 지역의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 추석에도 450개의 꿈사랑박스를 전달해서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줬다.

교회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10가지 가량의 생필품 목록(라면, 조미료, 건어물, 캔 등)을 성도들에게 알려주고 3만원 상당으로 해당 물품들을 구입해 오도록 부탁했다. 성도들이 가져온 물품은 교회가 제작한 꿈사랑박스에 골고루 담았고 표면에 물품을 제공한 성도의 이름을 붙여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물품을 마련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면 교회에서 그 사람의 이름으로 한박스를 더 만들어서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해줬다. 또 교회는 정성을 담은 편지와 마스크를 더해서 보내 물건을 받는 불우이웃들의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

미래의 영적 전초기지인 군부대 선교 역시 교회가 기도하며 섬기는 중요한 영역이다.
미래의 영적 전초기지인 군부대 선교 역시 교회가 기도하며 섬기는 중요한 영역이다.

꿈과사랑의교회의 이웃섬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특수전학교(백마대교회)를 연 4회 정기 방문해서 기간병 및 훈련 부사관들의 예배를 책임지고 위문하고 있다. 진중세례식과 군인병원 사역도 힘쓰고 있다.

매년 2회 바자회를 열어 총신대학과 신대원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해외선교사역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꿈과사랑의교회 담임 김동진 목사는 “교회는 온 성도들이 말씀에 바로 서 있고 말씀으로 받은 은혜를 지역 사회에 나눌 때 존재 의미가 빛난다고 생각한다”면서 “오직 목양에 전념해서 한국교회의 모델이 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교회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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