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세계관 이해와 교육 힘써 코로나19 위기 상황서 회복 돕자”
“기독교세계관 이해와 교육 힘써 코로나19 위기 상황서 회복 돕자”
기독교학술원 월례포럼
  • 노충헌 기자
  • 승인 2020.05.26 10: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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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술원 월례포럼에서 발제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기독교학술원 월례포럼에서 발제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을 기독교세계관 이해와 교육에 힘쓰는 기회로 삼아 대사회적 영향력을 회복해 보자는 제안이 나왔다.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 교수)이 5월 15일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기독교세계관’을 주제로 개최한 월례포럼에서 주제발제를 한 김성원 교수(서울신대)는 “다른 세계관들과 달리 기독교는 세상의 험한 현실을 이해하고 원인을 설명하며 현실적 처방과 회복을 위한 힘을 제시하는 세계관”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기독교세계관은 다른 세계관들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으며 모든 기타 관점들이 부분적으로 담고 있는 진리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원천이며 기준”이라면서 “우리가 기독교세계관을 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을 마음에 품고 세계관을 활용한다면 그 위대성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서양 근대 인식론의 한계와 파국적 결말에 대한 반발로 생겨난 현대의 포스트모더니즘은 지식의 바른 기준은 없고 모든 지식의 기준은 개인의 주관이라고 주장한다”면서 “각자의 인식을 놓고 토론하거나 논쟁하거나 하나의 결론을 도출하려고 하지 않고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김 교수는 “그러나 이것은 매우 불만족한 해법이며 모두가 옳다고 인정받는 세상은 모두에게 고통이 될 것”이라면서 “개인의 주관적 판단이 아무리 반사회적이고 비현실적이라도 존중해야 한다면 과학적 인식도 이성도 의미없는 세상이 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포스트모던이 보여주는 지식의 또 하나의 기준은 개인의 감성적 경험으로 인간의 감성을 인간 존재의 본질과 지식의 기준으로 제한하는 것”이라면서 “각 개인의 느낌과 취향대로 살아가는 세상은 상호공존이 불가능하기에 인간의 감성 해방만큼 중요시되어야 하는 것은 감성의 치유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성종 교수(전 칼빈대)는 ‘코비드-19 사태와 교회, 교회가 할 일’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교회의 영향력은 현저하게 약화되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한국교회가 신학적 갱신과 영적 체질 강화를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교회가 하나님 주권 사상을 확고히 하고 정치화 권력화 행정기관화를 추구하는 대신 영적이고 복음적인 섬김과 봉사를 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이제는 영국의 윌리엄 윌버포스, 화란의 아브라함 카이퍼, 미국의 링컨과 같은 정치 지도자가 나와야 할 때”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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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제호 2020-06-25 16:25:27
그 전에 '이상원 교수'부터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신학대학에서 성경적 윤리를 가르치다가 성 패러다임의 공격에 고난받는 교수님 한 분도 지켜내지 못하면서 무슨 윌버포스, 카이퍼, 링컨을 바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욕심이 너무 지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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