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전도연합 창립

▲ 한국성소수자전도연합 창립총회에서 탈동성애자인 중국인 헤어아티스트 견계선 선생이 간증을 하고 있다.

한국성소수자전도연합이 성소수자들을 주님의 품으로 데려오는 사역을 시작했다. 한국성소수자전도연합은 11월 2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성소수자 구원을 위한 전도운동과 탈동성애 인권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간 동성애를 지적하고 폐해를 파헤치는 데 주력했던 한국교회가 성소수자들을 사랑으로 품는 행동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발걸음이다.

한국성소수자전도연합은 “한국교회와 기독단체가 연합해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풍조를 저지하고, 창조적 결혼과 성윤리를 수호하는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창립 목적”이라며 “성소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고, 그들을 온전한 탈동성애의 길로 인도하며 인권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동대표는 박은조 목사(은혜샘물교회) 송기성 목사(정동제일교회) 안용운 목사(부산성시화운동 이사장) 이요나 목사(홀리라이프 대표)가 맡았으며, 김규호 목사(선민네트워크 상임대표)가 사무총장이다.

한국성소수자전도연합은 앞으로 관련 정책연구, 교육사업, 국제교류사업, 상담사 양성 및 상담센터 설립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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