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사역 비전에 기꺼이 순종 … “하나님 주신 꿈으로 오늘도 전도 현장서 기쁨 누려”부끄러웠다. 그리고 부러웠다.기자도 나름 열정 있는 교사다. 그래서 출석하는 교회에서 모범교사상도 받았다. 하지만 모두가행복한교회 우숙영·김영선 멘토에 비하면 잡초 같은 존재에 불과하다. 이들은 ‘진짜 교사’의 살아있는 표본과 같다.행복 원천, 인생의 터닝포인트우숙영 멘토는 평범한 가정주부였다. 삶의 중심은 남편과 자녀였다. 교회는 말 그대로 그냥 다녔다. 예배도 드리는 것이 아니라 구경하는 선데이 크리스천이었다.모태신앙이었던 김영
‘제대로 된’ 교사 되기 위해 직장 포기하고 자영업 선택 … “행복한 교사가 주교 부흥 원동력”“열정이 없으면 행복한 교사가 되기 어렵습니다.”연수산돌교회 정은경 교사는 주일학교 사역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있다. 믿음으로 순종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길을 여시고, 사역에 열매를 주시기 때문이다. 복음의 확신과 주일학교의 열정이 그의 사역을 행복하게 만든다.훌륭한 스승 밑에 행복한 제자정은경 교사는 3대째 신앙의 가정에서 태어났다. 할머니와 부모님과 같은 교회에 다니며 믿음의 뿌리를 내렸다.그에게 교회는 생활의 전부였다. 교
주일학교 교사는 아름답고도 고귀한 사역이다. 하나님께서 교사로 세우셨다는 사명감 하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땀을 흘린다. 보상도 대가도 원하지 않고, 여름에는 휴가까지도 기꺼이 투자한다. 얼마나 아름답고 가치 있는 일인가?그런데 교사들이 지쳐가고 있다. 원인은 숫자가 늘어나지 않는 주일학교 현실 때문이다. 별의별 수단을 동원하고 수고를 해도 부흥이 안 된다. 육신이 지친 것이 아니라 희망과 기대를 잃었기에 마음이 지쳐버린 것이다.메아리가 없는 학생과 학부모 때문에 교사들은 맥이 더 빠진다. 아무리 정성을 다해 가르치고 좋다는 프로그램
‘교육방법 몰라 주일학교 그만두고 싶다’ 고백 … 교육현장 고충 적극 수용해야“전도사님, 오늘도 우리 선생님 안와요?” “교사대학을 해도 나오지를 않아요.” 교회교육 현장에서 쉽게 나오는 말이다. 인구절벽으로 학생만 줄어드는 게 아니다. 교사도 덩달아 줄어들고 있으며, 사명감마저도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주일학교 위기, 어디에서부터 시작했나? 교회교육 전문가들은 △세대별 주일학교 분리 △장년목회 중심의 사역구조 △학부모의 세속화 △기독교 부정적 인식 △교사자질 및 사명감 결여 △인구감소 등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부서별 교사 5명 꼴, 대도시·대형교회 쏠림현상 심각 … 주교 없는 교회도 30%영국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엘프리드 화이트헤드(Alfred North Whitehead)는 “위대한 교사는 가슴에 불을 지핀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앤 설리번이라는 교사가 있었기에 헬렌 켈러가 존재할 수 있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교사의 중요성은 늘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주일학교 현장은 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그나마 남은 교사들도 의무감으로 지쳐가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나는 행복한 교사입니다’ 기획을 통해 교사의 사명을
가정 회복과 부모 중심 신앙교육 필요성 커져 …공감 중요시하는 세대통합교육 주목해야 ▲최근 주일학교가 위기를 맞으면서 그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가정의 신앙교육이다. 왜인가?=한국교회는 다음세대 신앙교육에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 사실 주일학교는 처음부터 신앙교육 기관으로 세워진 게 아니다. 즉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을 대체하기 위한 대안교육이었다. 예를 들어 선교지라든지, 부모의 양육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는 주일학교 중심의 신앙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우리나라도 1980년대까지
부모 변화 선행된 건강한 신앙전수 집중 …토요쉐마학당·온가족예배 통해 세대통합 진력 지금의 주일학교는 규모가 아닌 ‘가치’와 ‘방향성’이 중요한 시대를 맞았다. 이런 추세에서 다음세대 신앙교육은 비단 교회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동일하게 이뤄져야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를 선행적으로 실시하는 교회 사례를 보면 대부분 가정에서의 신앙교육 접목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한계에 봉착한다. 부모의 맞벌이, 자녀들의 분주한 학업, 부모와 자녀의 소통 어려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새빛전원교회 쉐마학당이 건강하게 설 수 있었던 비결은 이칠성 전도사(사진)의 헌신이 절대적이었다. 그는 쉐마학당에 들어오는 아이들을 마치 친 자녀처럼 대한다. 양경훈 담임목사는 “이칠성 전도사만큼 어린이를 사랑하는 사역자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칠성 전도사는 “모든 교육이 그렇지만 먼저 관계가 우선”이라면서 “처음에는 낯설게 느끼지만 진심을 다해 다가가면 마음의 문을 연다. 마음의 문이 열리면, 교육에 집중하기 시작하고, 변화가 일어난다”고 말했다.“쉐마교육을 하면서 가족 구성원 간에 관계가 회복되고, 가족들의 얼굴 표정이 환하
“쉐마학당을 통해서 여호수아와 다윗 같은 인재가 양육되길 소망합니다.”새빛전원교회 양경훈 담임목사(사진)는 쉐마교육에 대한 기대와 확신이 분명했다. 한국교회 전체가 다음세대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새빛전원교회는 달랐다.“우리나라의 가장 큰 위기는 경제나 북핵이 아닙니다. 미래가 사라졌다는 겁니다. 특히 우리의 미래라고 말할 수 있는 다음세대가 붕괴되고 있습니다. 공교육이 무너졌고, 가정교육도 붕괴됐습니다.”양경훈 목사는 다음세대를 다시 일으키려면 유태인처럼 가정의 신앙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태인은 13세 때 모
담임목사 교육철학과 성도 적극적 협력 바탕,교회교육 체질 바꾸는 사역으로 자리잡아토요일 오전, 경기도의 한 전원마을에서 부모와 자녀들의 웃음꽃이 피었다.“엄마, 용기가 나지 않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면 되지요?”다섯 살 수현이는 엄마 옆에 꼭 붙어서 이야기를 나눈다. 엄마 김연경 성도는 딸 수현이와 눈을 맞추며 기도에 응답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설명한다.수현이네 앞자리에는 서연 준기 주연 삼 남매 가족이 둥지를 틀었다. 막내 주연이는 엄마 품속에서, 초등학교 1학년 서연이와 준기는 앞에서, 엄마가 들려주는 성경 이야기에 푹 빠져 있
주일학교는 교회교육 대안학교 …공교육 사명 갖고 자녀를 제자화하는 책임 적극 실천해가야 해마다 문을 닫는 교회가 3000개나 달한다고 한다. 하루에 8개 이상이 문을 닫는 셈이다. 한국교회 교세 감소를 가속화하고 있는 원인은 주일학교다. 너도나도 주일학교 아동 수가 줄어든다고 걱정이다.아동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은 교회 교사들의 사명감 결여라며 그들을 탓하는 소리가 높다. 정말 그럴까? 아동 수가 줄어드는 것은 교사 책임도 있지만 부모들의 책임이 더 크다.교회 제직 중에서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가정 중심 교육목회로 전환돼야 진정한 신앙교육 … 오륜교회 ‘원포인트 통합교육’ 해법 제시일주일은 168시간이다. 이중에 예배는 1시간뿐이다. 성경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시간은 15분이다. 변화가 가능할까? 예를 들어 영어를 배우는 학생이 일주일에 1시간만 배운다면 과연 효과가 있을까? 매일 영어를 배우고, 영어에 젖어서 살아야 능숙해질 수 있다.신앙교육도 마찬가지다. 일주일에 예배 1시간, 공과공부 15분으로 다음세대를 변화시키겠다는 것은 직무유기를 넘어서 사기다. 따라서 교회교육 전문가들은 “가정 중심의 교육목회로 교
주일학교·가정교육 동시 붕괴 위기 …“세대별 주일학교 시스템, 세속적 가치관 개혁해야”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이라는 유행어가 있었다. 할아버지의 재력, 아버지의 무관심, 어머니의 정보력이다. 단순한 우스갯소리이지만 한국사회의 가정교육이 붕괴됐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그렇다면 교회교육은 어떨까? 교회교육은 침체를 넘어 학부모에게 불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함영주 교수(총신대)가 기독학부모 242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 부모들은 교회교육에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아이들의 방학기간은 가족여행을 통해 새로운 견문을 쌓기에 좋은 기회이다. 특히 오늘날의 우리에게까지 커다란 울림을 주는 역사를 따라가는 여행은 더욱 큰 의미가 있고, 세상과 인생에 대한 성찰의 능력을 배가시킨다. ■최초사 박물관(김영숙 저, 파란자전거)지구촌에 ‘조용한 아침의 나라’ 데뷔를 알린 강화도조약, 임금님이 계신 한양 도성의 풍경을 바꾼 첫 자동차와 전철, 복음과 함께 이 땅에 상륙한 서양식 병원과 학교, 새로운 문물로 탄생한 신문과 방송 등등 불과 한 세기 반쯤 전 우리 선조들을 놀라게 한 수많은 ‘제1호’들을 이 한 권
한국기독교학교연맹 산하 중·고등학교는 305개. 학교당 1~2명의 교목이 존재하는 것을 감안하면 400명 정도의 교목이 학교현장에서 청소년을 복음화시키고 있다.반면 총회교목회 소속 회원은 30명 남짓. 전체 교목의 7.5%에 불과하다. 세계 두 번째 규모의 교단, 장자교단이라는 수식어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다. 총회의 무관심 속에도 다음세대 사명에 충성하는 조직이 바로 ‘총회교목회’다. 총회교목회는 2011년 표영학 목사를 중심으로 조직됐다. 당시에는 총회 산하 교목들이 각개전투를 하던 때여서 연락망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