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운동본부 첫 전문위원 회의
저출산 등 과제 중심 사역 방향 논의

108회기 총회 재판국이 서기 논란에 발목이 잡혔다. 신뢰회복을 위해 ‘회의 공개’의 약속까지 번복하고 비공개로 전환하며 퇴행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3차 전체회의에서 국원 이재천 목사(사진 맨 오른쪽)가 서기 자격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본부장 이성화 목사가 다음세대 전문위원들의 제안을 듣고 2024년 사업에 적극 반영할 뜻을 밝히고 있다.

다음세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지혜를 모았다.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이성화 목사, 다음세대운동본부)가 1월 19일 총회회관에서 108회기 첫 전문위원(연구 및 현장)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 지난해 11월 ‘한국교회 저출산 극복 사명자대회’ 출범식에서 위원으로 위촉된 다음세대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모두 발언한 본부장 이성화 목사는 “다음세대운동본부가 지난해부터 저출산 극복을 중심으로 다음세대 회복과 부흥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새롭게 전문위원들과 함께 힘을 모을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준엄한 시대 상황 속에 다음세대를 세워 나가는 중차대한 일에 전심전력을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이어 나현규 부장이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한국교회 저출산 극복을 위한 헌신예배 ‘100일간의 기도행진’을 비롯해 다음세대운동본부가 추진하는 스말로그 교사대학 및 부모대학, 청소년 스피치대회, 유소년 풋살대회 등 올해 주요 사업 일정을 소개하며 전문위원들의 관심을 요청하고 참여 협조를 구했다.

사역을 공유한 전문위원들은 돌아가면서 다음세대운동본부를 향한 제언을 남겼다. 현재 핵심 의제인 저출산 극복 방안은 물론 비혼과 다문화, 고령화 등 관련한 시대적 과제에도 결혼 준비 및 부부학교 도입, 다문화 학생을 위한 교회돌봄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함께 고민하기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가정 내 신앙교육의 중요성 등 교회 내 필요에 대해서도 부모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응답하는 본부가 되기를 당부했다. 총회 내 관련 기관 및 타 교단과 협력을 요청하는 제안도 나왔다.

이성화 본부장은 “오늘의 논의가 다음세대운동본부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문위원들이 제안한 내용을 검토해 향후 사업 논의 과정에 적극 반영해 진행해 나갈 뜻을 밝혔다.

한편 다음세대운동본부는 최근 기관 홈페이지(www.총회다음세대.com)를 개설했다. 이곳에서 교회가 필요로 하는 다음세대 사역을 위한 각종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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