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소교회 높은 관심 참여
교회별 소그룹 나눔 활동 지원

총회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이성화 목사, 이하 본부)가 운영하는 스말로그(스마트+아날로그) 교사대학이 ‘밈 세대를 위한 교사교육’을 주제로 2월 26일부터 4월 7일까지 6주간 진행된다. 밈 세대는 인터넷 짤을 뜻하는 ‘밈’(meme)에 사로잡힌 세대를 일컫는 말로써, 디지털 세대인 오늘날 청소년들의 소통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과정에서 가장 먼저는 교사들의 영성훈련을 실시하고, 이후 학생과의 소통, 가정 연계, 교수-학습법, 전도의 실제, 미래 교육 환경 등 실제적인 주제를 다룬다. 다음세대를 위해 헌신한 교사들의 사명과 열정을 회복하는 동시에 시대의 흐름 및 세대 이해를 바탕으로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위축된 주일학교 현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주 차는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강사로 나서 ‘교사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복음만이 사람을 바꾼다’라는 제목으로 교사의 사명과 역할, 태도를 당부하고, 차주에는 MZ세대 상담사인 오선화 동화작가가 밈 세대와 관계를 위해 교사가 가져야 할 진심과 소통을 강조한다. 이어 전경호 대표(다음세대코칭센터)가 부모와 함께하는 밈 세대 교육을, 함영주 교수(총신대 기독교교육과)가 밈 세대를 위한 소그룹 인도법을 각각 강의한다. 다음으로 유지혜 전도사(한성교회 차세대팀장)가 경험을 바탕으로 밈 세대를 움직일 전도 전략과 방법을 소개하며, 마지막 6주 차에 총신미디어연구소장 김수환 교수(총신대 기독교교육과)가 미래교육 환경과 멀티미디어 교육법을 안내하는 것으로 모든 과정을 마친다.

3년 차를 맞은 올해 스말로그 교사대학은 86교회에서 모두 1064명(2월 18일 기준)의 교사들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별히 교사 교육을 자체적으로 시행하기 어려운 지방 중소교회에서 참여가 두드러졌다. 온라인 교사교육 프로그램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이 소구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부터는 교사 5~6명당 1명씩을 리더로 세워 교회별로 소그룹 나눔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권역별로 열리는 콘퍼런스에서 리더 교사를 위촉해 교육 및 소그룹 나눔 실제를 안내하는 시간을 갖고, 이들에게는 가이드북을 함께 제작해 제공한다.

2월 17일 세곡교회에서 열린 1차 콘퍼런스에는 서울서북권역 참여 교회의 리더교사들과 교역자 50여 명이 모여 함께 예배하며, 배우고 가르치는 교사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24일에는 중부권역(주다산교회), 27일은 영남권역(대구칠곡중앙교회), 29일 호남권역(광주동산교회) 콘퍼런스가 이어진다.

한편 본부는 교육 기간 중 매주 화요일 저녁 9시 교사들을 위한 ZOOM 기도회를 마련해 교사와 학생, 가정, 교회, 부흥운동, 나라와 민족,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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