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 구호 기금 확보 절실”

경동노회장 장성진 목사는 올해 처음으로 총회총대로 제107회 총회 현장을 찾았다. 태풍 힌남노로 경동노회 산하 교회들이 큰 피해를 입어 피해 교회들을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지원책을 논의하는 한편, 총회에도 도움을 요청하며 동분서주하며 정신없이 맞은 제107회 총회라고 했다.

장성진 목사는 “피해 교회들이 이번에 입은 피해도 피해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또 다시 같은 피해가 없으리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 총회 차원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과 회복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총회현장에서 긴급재난 구호를 위한 기금 확보에 긍정적인 반응이 있어 앞으로는 체계적인 긴급재난 구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반갑다”고 밝혔다.

또 첫 총대로 참석한 총회현장에 대해 “과거에 비해 총회 회무 진행과 결의 과정, 그리고 결의 내용이 예전보다 많이 민주화되고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제107회 총회를 통해 하나님의 복음 사역이 보다 은혜롭게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처음 참석한 총회임원 선거에 대해서는 “선거가 너무 과열되지 않는 방향에서 하나니의 뜻에 따라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총신대학교 운영과 관련해서는 “속히 총신대가 안정을 얻고 전국교회가 협력하고 기도해서 후학 양성에 힘써서 다음세대를 부흥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수요일 저녁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포항지역의 피해교회들을 위한 특별헌금이 진행됐으며, 9월 29일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임원들이 포항의 피해교회들을 직접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하고 위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진 목사는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교회들을 위해 기도와 지원을 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표하며, “포항지역 교회들도 샬롬과 부흥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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