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웅 총회장 ‘개혁주의부흥협의회’ 구성 제안에 지도자들 화답

권순웅 총회장을 비롯한 교단 인사들이 개혁주의교단 대표들을 초청해 리셉션을 진행하고 있다.
권순웅 총회장을 비롯한 교단 인사들이 개혁주의교단 대표들을 초청해 리셉션을 진행하고 있다.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 제107회 총회에는 우리 교단과 긴밀한 교류 중인 세계 개혁주의교단 대표들이 참석해 총회를 축하하고 교단 발전을 기원했다. 초청된 교단 인사들은 인도네시아개혁복음교회 벤야민 총장, 호주장로교회 류병재 목사, 재일대한기독교회 양영우 부총회장, 세계예수교장로회총회 김정도 총회장과 부총회장 유성환 목사,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홍귀표 총회장, 필리핀장로교회 올랜도 타보타보 부총회장, 캄보디아장로교독노회 장완익 노회장과 캄보디아장로회신학교 김재호 총장 등 7개 교단 대표들이다. 초청 대상이었던 일본그리스도교회 아리가 후미히코 총회장 등은 태풍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해외 교단 인사들은 총회 둘째 날 오후 총회 현장에 참석해 제107회 총회에 초청해 주신 것에 감사를 표하고, 세계 복음화를 위해 더욱 긴밀한 협력이 있기를 기대했다.

총회 축하 인사에 앞서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위원장:김상윤 목사) 주관으로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해외교단 초청 리셉션도 열렸다. 리셉션에는 권순웅 총회장과 총회임원, 초청 교단 대표들이 참석해 오찬을 함께 하며 교제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해외 참석자들을 위해 영어로 인사말과 샬롬부흥운동 비전을 설명했다. 권 총회장은 “세계교회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여러 가지로 침체가 된 상황”이라며, “이러한 때에 우리 교단은 샬롬부흥을 주제로 제107회기를 맞이하고, 전도의 큰 부흥이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권 총회장은 특별히 이번 초청을 계기로 세계 개혁주의 형제교회들이 함께 하는 개혁주의부흥협의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개혁주의교단들의 전도의 사명에 더욱 집중하고, 전도의 열정으로 함께 부흥을 경험하자는 바람이다.

권 총회장의 제안에 해외 교단 대표들은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동의를 표했다. 답사자로 나선 인도네시아개혁복음주의 벤야민 총장은 “예장합동 제107회 총회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하고, 특별히 권순웅 목사께서 제107회 총회장으로 선출되신 것 축하드린다”고 인사하고, 권 총회장이 제안한 개혁주의부흥협의회 구성에 동의했다. 벤야민 총장은 “복음 전도에 있어 세계교회는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영식은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장 김상윤 목사가 진행했으며,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제107회 총회 준비위원장 김진하 목사, 목사부총회장 오정호 목사 등이 인사했다. 또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 서기 이억희 목사가 광고하고, 장로부총회장 임영식 장로가 오찬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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