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은혜가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마 20:16)오늘 본문은 포도원 품꾼 비유의 결론입니다. 이 비유에 보면, 포도원에 가장 일찍 들어와서 가장 일을 많이 한 품꾼이 품삯을 가장 많이 받아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이른 아침에 온 품꾼이나 맨 나중에 온 품꾼이나 품삯이 똑같습니다. 이른 아침에 온 자들이 더 나은 대우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맨 나중에 온 자들이 더 좋은 대우를 받습니다. 그래서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삼상 17:37)다윗이 아버지 이새의 심부름으로 이스라엘과 블레셋이 대치하고 있는 전쟁터 현장에 도착합니다. 마침 그 순간은 사울과 그의 군대가 블레셋 장수 골리앗의 용모와 거침없는 도발에 크게 두려워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은 골리앗 앞에 나아갔다가 자신의 생명을 잃을 것을 두려워해 골리앗 앞에서 도망쳤습니다.어찌 보면 누구보다 골리앗 앞에서 도망해야 할 충분한 조건을 가진 사람은 다윗입니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 섭리 안에 있습니다“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마 10:29)섭리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작정하신 일이 그대로 실현되도록 사물들을 조정하시고, 통치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렇게 계획하신 일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주관하는 하나님의 사역을 우리는 섭리라고 말합니다.보잘것없는 존재인 참새까지 미치는 섭리오늘 본문은 바로 그와 같은 하나님의 섭리가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눅 6:10))오늘 말씀은 안식일을 배경으로 합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샤바트라고 부르며 모든 일을 멈추고 안식에 들어갑니다.그런데 샤바트는 ‘멈춤’과 ‘쉼’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쉬셨다고 하셨을 때에 ‘쉬다’라는 말은 자유롭게 숨을 내쉬다는 뜻, 조금 의역하면 ‘영혼을 되찾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안식일은 쉬면서 모든 활동을 멈추어 버리는 날이 아니라 도리어 자유롭게 숨을
우리 대신 싸우시는 하나님 의지해 영적전쟁서 승리합시다“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출 17:9)제가 담임목사로 울산에 부임해 경험했던 문화충격 한 가지가 있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울산 전체가 조용해집니다. H사 휴가 주간이어서 그 기업과 관련된 모든 회사, 계열사, 심지어 어린이집, 학원들도 다 같이 휴가에 들어가 울산 전체가 멈추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살필 주제인 ‘영적전쟁’에는 휴가도 없고 휴전도 없다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벧전 1:3~4) AD 64년에 로마에 큰 화재가 났습니다. 방화범은 명확하지 않았지만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화재의 희생양이 되어 방화범의 누명을 쓰고 체포되어 화형을 당하고 사자의 밥으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카타콤의 지하 동굴
하나님만 바라보는 증인의 삶 삽시다“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왕하 5:3)나아만의 이름의 뜻은 ‘기쁨’입니다. 그의 부모가 나아만이 평생 기쁨의 사람이 됐으면, 행복한 사람이 됐으면 해서 지어준 이름일 것입니다. 그런데 결과는 나병입니다. 인생이라는 것이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지혜를 말씀을 통해서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그 지혜를 얻은 것에 머물고 있다면 우리 인생은 참 불행한 인생입니다. 성경은 복음입니다. 복음이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행 27:24)사도행전 27장에 바울이 로마로 압송되어 가며 겪은 조난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지중해의 그레데 섬 미항에서 40km정도 떨어진 뵈닉스로 가는 중에 풍랑이 불어 바울을 포함한 276명의 사람들은 생명의 위기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 출발할 때에는 남풍이 순하게 불었습니다.(행 27:13) 율리오는 선장과 선주의 말을 듣고 항해를 시작한 것에 대해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내 유
전심의 사람은 믿음으로 행동하고 나아갑니다“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삼상 14:6)임권택 감독이 유명한 배우의 신인 시절에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 무서운 사람이야. 다른 사람한테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무서운 사람이야. 너 스스로에게 무서워야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는 거야. 알았지? 사랑한다.” 그 배우는 이 대화가 자신의 평생을 바꾸어 놓은 마음의 기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마 1:1)미국의 기독교 작가 맥스 루케이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존재는 우연이 아니다. 당신은 대량 생산되지 않았고, 일괄 조립된 상품도 아니다. 당신은 창조주에 의해 신중하게 계획되었고, 특별한 재능을 받았으며, 사랑을 받으며 세상에 나왔다.”마태복음 1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소개하며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캐스팅한 구약의 인물들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그들의 이름이 의미 없이 나열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하나님 편에서는 특별한 계획과 사랑 가운데 세상에 보냄을 받은
주와 함께 우리 앞에 놓인 담을 훌쩍 뛰어넘읍시다“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시18:29)괘만루일(掛萬漏一)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걸 괘, 일만 만, 샐 루, 하나 일. ‘만 가지 일에 신경쓰다 보니 정작 중요한 한 가지를 놓쳐 버렸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핵심은 만 가지 걱정이 있어도 하나님 한 분을 붙잡고 달려가며 어려움들을 돌파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괘만, 만 가지 생각을 마음속에 걸어 놓고 정작 붙들어야 할 하나님은 붙잡지 못한 채 하루하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마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9)“생각이 길면 용기가 사라지는 법이죠.”2021년도 도쿄 올림픽 펜싱 경기 중에 한 선수가 공격을 머뭇거리고 있을 때 해설진이 한 말입니다.깊고 충분한 생각이 필요한 때와 담대하고 단호한 용기가 필요한 때가 따로 있습니다. 최적의 판단을 위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지만 생각이 많아질수록 용기와 담대함을 잃어버리게 됩니다.이것은 비단 스포츠 경기에서만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
‘여호와를 경외’하는 최고의 유산 물려줍시다“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신 6:2)예나 지금이나 부모는 자녀들이 잘되기 위해서 무엇이든 주려고 합니다. 특별히 부모가 세상을 떠나게 될 때는 이제 자식에게 무엇을 물려주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유산’입니다. 대부분 ‘유산’ 하면 재산과 물질을 생각합니다. 그런데 많은 물질과 재산을 물려주면 오히려 자녀들 간에 재산 분
세상을 변화시키는 탁월한 크리스천이 됩시다“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행 19:20)평균적 그리스도인이라는 함정을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 삶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또 우리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되는 용어가 있다면 ‘평균’이라는 단어입니다. 학창 시절 성적을 평균 점수로 환산해서 평균보다 높으면 머리가 좋은 학생, 낮으면 머리 나쁜 학생으로 분류되던 시절을 살았습니다. 또 평균 키에 못 미치면 부족한 사람, 평균 키보다 크면 괜찮은 사람으로 분류돼 평균이 모든 것의 기준이 됐습니다. 필자의 자녀 중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강가 갈대 사이에 두고”(출 2:3)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은 이렇게 마칩니다.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오늘 본문에 애굽의 바로는 히브리 사람 중에 태어난 남자 아이는 다 죽이라고 명령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