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는 목회자 자신을 바로 세우는 것” 건물이나 업적보다 더 귀한 성도의 변화 … ‘하나님 권능’ 확신 뿌리내리자 건강한 공동체로 우뚝“목회의 기쁨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데 있는 것이니까요.” 교회 자랑을 해달라고 했더니 연신 성도들 자랑이 그칠 줄 모른다. 마치 교우들 전부를 하나씩 다 자랑할 기세로 말을 이어가던 홍성인 목사가 빙그레 미소 짓는 기자를 문득 바라보며 따라 웃다가 결론처럼 던진 이야기가 바로 이것이다. 완주 봉동중앙교회에 부임한 지 9년여, 수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변화도 생겼지만 홍 목사에게 가장
목마른 지역공동체 ‘맑은 안식처’ 되다“교회 문턱 낮춰야 복음 전해” 비전 공유, 구석구석 세심한 배려 통해 살아있는 예배·가정 회복 이끌어 맑은 샘이 있는 곳에는 꽃과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온갖 동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 모여든다. 그 샘의 주인은 샘이 아니라, 바로 그 샘을 찾는 모든 이들의 것이다. 맑은샘광천교회(이문희 목사) 또한 신앙의 생수가 흘러넘치는 맑은 샘이 되기를 기대하며 헌신하고 있다. 맑음샘광천교회가 만들어가는 맑은 샘은 지금이 아닌 다음세
건강한 선교DNA ‘풀뿌리 선교’ 열매 맺다주일학교부터 청장년까지 교육훈련·헌신 ‘선순환’ ‘성도 50명 당 선교사 1명’ 비율 결실 이어나가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신반포교회(홍문수 목사)는 주일학교부터 청장년층까지 선교가 일상이 된 교회다. 파송선교사 33명, 협력선교사 63명이라는 눈에 보이는 숫자 때문만은 아니다. “신반포교회에서 선교하지 않으면 간첩”이라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나올 정도로 모든 성도가 ‘보내고’, ‘가는’ 선교사로 활약하고 있어서다. 심지어 선교단체들이 전략회의나 세미나를 할 때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신반포교회이
진심을 얻는 ‘좋은 교회’ 친근한 벗이 되다건축과정부터 철저히 지역민과 교감 …‘사랑나누기 프로젝트’로 총체적 이미지 개선 전도전략 인천 연수동 초원교회(안승주 목사)는 교회당 면적에 비해 눈에 띄게 층수가 낮다. 건축비가 모자랐기 때문이 아니라, 근처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가 심했기 때문이다. 교회당이 문화센터 역할도 감당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여러 가지 봉사 활동을 하겠다고 두 차례나 공개 설명회를 가졌음에도 주민들은 요지부동이었다. 안승주 목사와 교인들이
기꺼이 나누고 섬기는 반듯한 공동체교회연합 원칙 확실 “수평이동은 없다” … 전교인 일꾼으로 “봉사·섬김은 창조질서요 윤리강령” “온양삼일교회 가주세요.”“삼일교회요. 올해도 선물주려나….”“선물이요?”“그 교회 크리스마스가 되면 사람들에게 일부러 택시 타게 하고 기사에게 선물을 주더라고.”이제는 아산시에 편입돼 공식적으로 ‘온양’이라는 이름은 사라졌다. ‘온양’이라는 지명이 남아있는 ‘온양온천역’에서 만난 택시기사는 온양삼일교회를 선물 주는 교회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사역을 함께 하다전통 강한 기성교회서 비전 공유하며 역동적 변화 ‘연착륙’ …자율과 공동체성이 핵심 가치 극적인 변화의 서막“개혁이라기보다는 혁명에 가까웠을 겁니다.”임만호 목사의 첫 마디는 이랬다.예배 시간에는 손뼉을 치는 것이 금기시된 교회, 강대상에는 신발을 신고 올라서도 안 되는 교회, 담임목사는 설교 시간에 반드시 정해진 가운을 착용해야 하는 교회. 1999년 2월 담임목사로 부임 당시 임만호 목사의 눈에 비친 드림교회의
“신행일치’ 청년사역 영적 갈증 채우다교인 80% 청년…새벽 경건의시간부터 생동감 넘치는 사역 풍성, 부흥 이끌어서울시 전농동에 위치한 빛과진리교회(김명진 목사)를 방문하는 사람들마다 하는 공통된 한 마디가 있다. “청년들이 많다.” 빛과진리교회는 동네 사람들에게 ‘청년교회’로 통한다. 전체 교인의 80%가 청년이기에 당연한 소리다. 일반적으로 새벽예배엔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주류를 이루지만 빛과진리교회는 청년 400~500명이 모여 새벽 6시부터 경건의
“작아서 맵다” 교회 고추밭 기적 일구다‘영농부’ 설치, 교회 농사 주관 … 미자립서 해외교회 개척·지역섬김 놀라운 변화 이끌어 경북 의성 도암교회(오용균 목사)를 찾은 날은 어김없이 36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오용균 목사와 성도들을 만난 곳은 교회 뒤 언덕에 있는 고추밭이었다.그늘 한 점 없는 밭에서 내리쬐는 태양을 피하기 위해 밀집모자를 쓰고 목에 수건을 둘둘 말은 오 목사와 10여명의 성도들은 고추 따기에 여념이 없었다. 유난히 더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