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독립영화 〈워낭소리〉가 우리나라 독립영화 사상 처음으로 관객 60만 명을 돌파했다. 독립영화는 그간 서울기독교영화제 등을 통해서 기독교인들에게 낯설지가 않은 문화 장르이자, 비그리스도인과의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는 문화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워낭소리〉 제작자인 고영재 프로듀서(한국독립영화협회 사무총장)와 조현기 서울기독교영화제 사무국장, 윤성
▲ 뮤지컬 는 수준 높은 음악과 무대, 눈물샘을 자극하는 줄거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훌륭한 복음 접촉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습실 문을 열었을 때, 배우들의 땀 냄새 섞인 뜨거운 열기가 훅 다가왔다. 한창 몰입하고 있는 부분은 극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낭떠러지길 운전 장면. 실제 죽음을 코앞에 둔 것처럼 배우들의 놀란 눈동자며
가족간, 세대간, 신과 인간, 죽음과 삶 간의 소통을 이야기하는 뮤지컬 ‘19 그리고 80’이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신부산교회(조정희 목사)에서 열린다.탤런트 김혜자와 박정자의 출연으로 유명해진 이 뮤지컬은 우울증에 걸린 19세 청년 헤롤드가 엉뚱한 80세 할머니 모드를 만나 인생의 행복과 가치, 진실한 사랑을 깨닫는 과정
조금 전까지 손을 들고 뜨겁게 찬양하던 젊은이들이 어느덧 숨을 죽이고 무대를 주목하기 시작한다. 간편한 셔츠 차림에 청바지를 입은 설교자는 무대를 이리저리 다니며 젊은이들의 코드에 맞게 합리적이면서도 지적인 표현으로 복음 메시지를 전한다. 간간히 유머와 위트 있는 말로 웃음을 끌어내는 것도 잊지 않는다. 젊은이들이 한껏 영적 도전을 받았을 무렵, 다시 찬양
S#1. 이웃 - 벗, 꽃피다 영화를 통해 기독교 내부의 소통은 물론 종교의 경계를 넘어 세상과의 소통을 꿈꾸는 열정이 여섯 번째 축제를 꽃피운다. 문화선교연구원 주최로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제6회 서울기독교영화제(SCFF)의 주제는 ‘이웃-벗, 꽃피다’. 지난 5년의 이웃을 향한 애틋한 손 내밈이 이제 벗을 대하는
안데르센의 ‘빨간 구두’ 이야기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무언극으로 탄생했다. 경쾌한 탭댄스, 동화 같은 마임, 단순하지만 강렬한 퍼포먼스도 함께 추가됐다. 7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학로 창조콘서트홀 2관에서 진행되는 재즈탭 뮤지컬 〈카렌과 빨간 구두〉. 기존의 빨간 구두 이야기를 단순히 뮤지컬로 옮겼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기
▲ 맹의순 역을 맡은 유미숙 교수(명지대)와 유정인 역을 맡은 임정근 교수(경원대)가 2중창을 선보이고 있다. 소설가 정연희 씨의 작품 〈내 잔이 넘치나이다〉가 오페라 〈내 잔이 넘치나이다 Perfect27〉로 다시 태어난다.예울음악무대(대표:박수길)는 5월 29일 예술의전당 피가로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작품 소개와 함께 주요 아리아와 중창을 공개하는 시간
예수의 탄생 배경과 생애, 부활과 승천을 음악과 춤으로 담아낸 뮤지컬 〈지저스 지저스〉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지저스 지저스〉는 1990년 연예인교회 성가대를 중심으로 공연한 선교극이 그 모태가 되었다. 부활절공연, 칸타타, 제주도 여름수련회를 통해 제주영락교회와 서귀포시민회관에서 〈지저스 지저스〉의 신약 부
온갖 흉흉한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 마치 공의가 사라져버린 듯한 이 불신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우리가 가지고 있는 힘과 믿음이 너무나 미약하고 세상이 너무 커보여 자존감이 한없이 떨어져버렸다면, 이 자신감과 용기를 어떻게 회복해야 할까? 위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독자라면 영화관을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니아 연대기〉가
“목사님, 목사님의 신은 저들의 고통을 진정 알고 있을까요?” 살면서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이 닥쳤을 때, 우리는 이런 질문에 직면한다. ‘우리의 하나님은 어디에 있으며, 이런 상황을 왜 허락하고 있느냐’고. 그럴 때 우리는 종종 욥기를 편다. 의인 중의 의인이었던 욥이 모진 고난을 의연히 겪어내고 끝내 믿
두 아들을 입양해 네 자녀를 둔 한 엄마가 치료가 필요한 입양대상아동을 위한 음악회가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입양은 축복입니다. 그런데 아직 아빠 엄마를 만나지 못해 이 축복을 누리지도 못하고 있는데, 몸까지 아픈 아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들에게 저의 작은 사랑을 전하고,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서
"당신, 사랑해봤어? 내가 아프다고 사랑 안할 수 있어? … 루카스는 시간이 없어. 오자마자 가야 해….” 손과 발이 배배 꼬이고 말이 어눌한 한 남자가 곧 태어날 자신의 아이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 정신지체장애인 부부가 기다리는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죽을 수밖에 없는 아이 루카스. 병원에서는 ‘낳
2007년 영국의 TV 〈브리튼즈 갓 탤런트〉를 통해 잘 알려진 폴 포츠가 북한결핵어린이를 돕기 위해 한국에 온다. 5월 5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북한결핵어린이를 위한 운동과 함께 지구촌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전하는 순서로 마련된다. 한편,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북한결핵어린이돕기범국민운동(총재:이윤구)는
이국적이면서도 동양적인 섬세한 정서를 표현하는 작곡가 드보르작, 이 드보르작이 지은 시편집이 한국 최초로 연주될 예정이다. 3월 3일 오후 7시 30분에 세종체임버홀에서 공연되는 이요훈 독창회에서는 드보르작의 시편집 6곡 외에도 바흐의 요난 수난곡 중 ‘서둘러라 너의 영혼을 위해’, 롯시니의 ‘구원의 왕이시여’,
달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멋진 달나라가 있다. 그곳에는 방아 찧는 토끼도 아폴로 우주선도 없지만 대신 아주 근사한 궁전이 있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여덟 사람이 있다. 궁전의 주인인 여왕님, 아름다운 공주님, 용감한 기사님, 신기한 마술사,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가수, 꽃과 대화하는 여인, 훌륭한 요리사, 시를 쓰는 멋진 왕자님. 선교극단 말죽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