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라뮤지컬 <윤동주>의 연극부분을 연습하고 있는 배우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윤동주의 서시가 벨칸토 발성을 입고 부드러운 선율을 탄다. 음악으로 듣는 서시는 더 한층 처연하다. 윤동주 탄생 90주년을 맞이하여 〈서시〉, 〈별 헤는 밤
오르가니스트 양승혜 교수(대신대학교)가 〈오르간으로 드리는 찬양예배〉 연주회를 갖는다. 대신대 교회음악과가 주최하고 수영로교회가 후원하는 이날 연주회는 예수 탄생을 준비하기 위한 절기인 대강절을 맞아, 오르간으로 드리는 음악예배 형식으로 진행된다. 양승혜 교수는 페인의 〈만복의 근원 주 하나님〉에 의한 변주곡, 멘델스존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에 의한
▲ 마르셀 마르소 추모공연으로 마련되는 마임극 〈천지창조〉. 최근 타계한 프랑스 출신의 마임 거장 마르셀 마르소를 추모하는 공연 〈천지창조〉가 11월 24일과 25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상연된다. 한국소리문화전당의 2007 문화MVP 시리즈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마르셀 마르소의 대표작인 〈천지창조〉를 비롯해 〈다윗과 골리앗〉 〈재판관〉 〈가면 만드
▲ 뮤지컬 의 한 장면. 는 세계에서 가장 큰 뮤지컬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연말을 맞아 기독교적 소재를 지닌 뮤지컬이 한국을 방문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팀의 첫 내한 공연.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30여 년 간 한국에서 공연된 인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팀
▲〈마리아 마리아〉 연말공연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가 이번 연말에도 관객들을 찾아온다. 11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극장 ‘용’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기존의 작품보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각화하여 각 장면의 특징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에 역점을 둔다. 또한 뮤지컬 넘버 ‘당신이었군요’, ‘나의
"어둠이 기세를 펴는 동안 빛은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어둠에 빛이 비추면 이미 어둠은 그 존재감을 상실한다. 아무리 작은 빛도 어둠을 모두 몰아낸다"빛과 어둠, 상반된 개념이지만 이 둘은 항상 붙어다닌다. 그것은 선과 악 혹은 이상향과 그와 상반된 현실 세계를, 그리고 우리 크리스천들에게는 창조의 섭리를 떠올
승객을 가득 실은 버스가 꼬불꼬불 산길을 달려간다. 시골마을의 버스는 그곳의 유일한 교통수단일 뿐 아니라 마을 사람들이 수다를 마음껏 떨 수 있는 공간이다. 승객들의 사연들로 이야기꽃이 가득 핀 버스 안, 순조롭게 길을 가고 있던 버스에 갑자기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한다. 브레이크가 고장났다! 한쪽은 절벽, 한쪽은 낭떠러지인 내리막길인 길을 피해 한 차례
▲ 여섯 번째 연주회를 앞두고 서울 숭인교회에서 리허설 중인 바흐 콜레기움 코리아 단원들. 오직 하나님을 위해 음악을 만들어낸 위대한 음악의 아버지, 우리는 그를 바흐라 부른다. 바흐는 생애 말년 35년 동안 세속적 성공을 좇지 않고 라이프치히교회에 틀어박혀 수많은 종교 음악과 칸타타를 만들어냈다. 바흐가 작곡한 칸타타는 총 216곡, 그 중 200곡이 그
마리아가 우리에게 할 말이 많다. 여름이 끝나갈 무렵 〈마리아 마리아〉가 반짝 공연으로 찾아왔다. 그러나 이번 여름에는 마리아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충분하지는 않았다.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단 나흘 간만 무대에 오른 것. 그 탓인지 첫 막을 올린 날, 충무아트홀 대극장은 빈틈이 없어보였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막달라 마리아와 예수의 이야기.
올 가을에는 기독교 색채를 지닌 소극장 뮤지컬 작품들이 속속 막을 올릴 예정이다. 예배와 문화로 세상을 도전하고자 하는 트랜스포메이션 선교단, 온누리교회와 할렐루야교회의 청년 드라마팀, 문화행동 아트리 등 주로 문화 변혁을 꿈꾸는 청년들로 이루어진 이 단체들은 가을에 찾을 관객에게 선보일 작품들을 연습하느라 폭염 속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9월 11일부터
1, 2집의 다양한 음악들을 통해 독특한 메시지를 전한 냉수한그릇 박갑수 전도사가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98년에 데뷔하면서 1집 공연을 한 이후 10년 만이다. 10년 동안 고락을 같이 해왔던 CCM 사역자들도 대거 콘서트에 우정 출연한다. 김도현, 소망의 바다, 이길승, 페이먼트밴드, 양아인, 진 등 단독 1회 공연으로는 ‘화려한’
세계적인 CCM 연주자, 제프 넬슨의 피아노 연주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2007년 7월 17일(화) 오후 7시 양재횃불회관에서 ‘제프 넬슨 초청 트리니티 피아노 독주회’가 개최된다.트리니티 네 번째 피아노 독주곡을 출시할 예정인 트리니티 뮤직은 제프 넬슨과 함께 한국, 대만, 일본에서 ‘피아노 아시아 투어&rs
콘서트홀에서 오감을 동원하여 그림을 감상한다? 소위 미술품이라는 것은, 정숙한 미술관 내에서 엄숙하게 감상하는 것이라고 인식되어왔다. 그런데 이러한 기존의 통념을 뒤엎고 정적인 미술 분야를 동적인 공연 분야로 새로 재구성한다면, 그것은 어떤 모습일까? 김진규 감독의 ‘크라이스트 드로잉.’ 미술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재탄생시킨 사상 초유의
한국 CCM록밴드의 역사를 시작하기 위해 결성된 제네시스(Genesis)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전국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 10년간 CCM계에서 생소한 ‘록’이라는 장르로 기독음악의 장을 열어왔다. 독특한 장르로 10년의 세월을 보낸 제네시스만의 음악을 이번 전국 투어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그동안 2집 음반을 내며
“혼자가 되는 게 두려워서 더 많이 받은 게 미안해서 지나간 추억이 눈에 밟혀 아니면 그놈의 정 때문에… 행복한 이별은 없는 걸까 즐거운 이별은 없는 걸까… 상처뿐인 이별은 이제 그만 우리가 진정 사랑했다면.” 작품의 처음과 마지막에 등장하는 경쾌한 곡 ‘행복한 이별은 없는 걸까?’.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