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싱어송라이터 주보라가 8월 22일 오후 8시 압구정 클럽 L(엘)에서 ‘러브스토리’(Love Story)라는 제목의 첫 번째 콘서트를 갖는다. 삶을 살아가며 만나게 되는 사람들, 주어지는 많은 것들, 가끔은 힘들기도 하지만 결국은 사랑하며 살아가는 이야기, 어찌 보면 가장 흔한 이야기 일수도, 하지만 결코 흔하지 않은 사랑이야기
그녀의 노래는 곡선이다. 저음에서 고음으로의 연결이 빛깔 고운 비단감의 굴곡과 닮았다. 그러나 시종일관 곡선이기는 거부한다. 어느 틈엔가 절정에 다다랐을 때는 힘 있고 시원한 고음이 하늘로 뻗어간다. 굴곡이 유연하고, 그 유연함으로 인해 고음이 한층 빛나는 까닭에 그 느낌은 당연히 비단결이다. 때문에 그녀를 아는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동일하다. 작은 몸에
▲ 단편영화 〈창〉은 자살을 이겨내는 십자가의 능력을 이야기한다. 파이오니아21연구소(소장:김상철 목사)가 지난 6월 기독교 단편영화 〈이층집 남자〉 제작에 이어, 7월 11일 영화배우 김유미씨 주연의 기독교 단편영화 〈창, window〉의 촬영을 끝마쳤다. 〈창, window〉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한 여자가 마지막으로 자신의 흔적을 사진으로 남기던
제7회 서울기독교영화제(SCFF)가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극장에서 열린다. 문화선교연구원(원장:임성빈)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희망! 비치다’. 영화제에 앞서 단편경선, SCFF 사전제작지원작, SCFF 영화비평을 공모한다. 단편경선 대상에 500만원, 우수상으로 2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으며, 사전제작지원작은 100
서울모테트합창단(지휘:박치용)이 7월 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창단 2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공연으로, 바흐의 〈비(b)단조 미사〉를 연주한다. 〈b단조 미사〉는 바흐 음악의 특징을 가장 현저하게 드러내는 작품으로 합창음악으로서는 유례가 없는 완성도와 보편성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는 오케스트라 카메라타 안티콰서울과
2008년 2월 마지막 주 ‘디사이플스’(Disciples) 목요예배가 끝난 후 적막한 예배당을 울리던 기도 소리는 지금도 생생하다. 초대 예배인도자인 천관웅 목사는 자신을 이어갈 새로운 인도자 정신호 전도사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주여, 엘리사가 엘리야보다 몇 배 큰 능력을 받았던 것처럼, 정 전도사
한국 모던워쉽(modern worship)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디사이플스’가 6월 27일 저녁 7시 10년 동안 매주 디사이플스 예배가 드려지고 있는 목동 제자교회(정삼지 목사)에서 제3회 워십 콘서트를 갖는다. 디사이플스는 ‘PURE’(퓨어)라는 이름의 이번 콘서트에서 9년 동안 디사이플스를 이끌었던 천관웅 목
바리톤의 굵은 중저음은 어느 틈엔가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옮아갔다. 힘 있는 성악 호흡에 부드러운 발성이 아름다운 조합을 이루어내는 팝페라(Popera)의 매력은 찬양의 은혜를 배가시키기에 충분했다. 4월 30일 오륜교회(김은호 목사) 비전홀에서 열린 ‘이승한 팝페라 콘서트’는 꽃향기 가득한 봄밤을 더욱 향기롭게 수놓는 찬양의
팝페라 가수 이승한이 4월 18일(향상교회)과 30일(오륜교회) 팝페라 콘서트를 연다. 2007년 팝페라 앨범 ‘Immortality’ 출시 이후 2년간의 공연과 집회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승한의 힘 있고 감동적인 노래가 선사된다. 12인조 빅밴드의 라이브 연주에 CCM 가수 ‘소울’, ‘김
문화사역단체 마커스 커뮤니티가 5월 1∼2일 서울성남교회에서 제3회 마커스 워십컨퍼런스를 개최한다. 5년 동안 꾸준하게 매주 목요예배를 드리고 있는 마커스의 마인드와 마커스의 예배 스타일을 공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영적인 부분과 실제적인 부분에 균형을 맞춰 진행된다. ‘예배로 부르심’ ‘은사와 연합’ 강의를
최근 국내에 수입된 영화 〈창??End of the Spear·짐 해논 감독)은 실제 아마존의 한 부족에서 일어난 순교와 화해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이지만, 실은 ‘시작’과 ‘끝’의 의미를 되새기는 영화이기도 하다. 1950년대 에콰도르의 아마존 정글에서 문명을 거부한 채 살아가는 폭력적인 한 원주민 부
▲ 제3회 CCM 어워즈는 가수뿐만 아니라 전체 CCM 관련 종사자들에게도 눈길을 돌려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CCM 잔치로 자리매김했다. 씨씨엠(CCM) 찬양 열기가 쌀쌀한 꽃샘추의를 뚫고 봄밤을 향기롭게 물들였다. 3월 28일 저녁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CCM 어워즈(Awards)는 국내 CCM 사역자들과 3000여 명의 관객들이 함께 한 뜨
손양원 목사의 삶을 그린 창작극 〈용서를 넘어선 사랑〉이 4월 10~12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5월 9∼10일(전주 삼성문화예술회관), 6월 19∼21일(부천 시민회관)까지 전국순회공연을 한다.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양자로 삼은 손양원 목사의 실제 삶을 극화하여 표현한 창작극으로 2004년 여수 공연을 시작으로, 2005년 미국 1
배우는 한 명이지만 무대의 열기와 감동은 수 십 명의 군무(群舞)에 못지않다. 이야기를 전개시켜나가는 간결한 독백과 팔색조처럼 배역에 따라 달라지는 목소리와 몸짓, 20여 분간을 쉬지 않고 대사를 내뱉는 통에 이마에 맺힌 굵은 땀방울은 공연 내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작은 탄식과 흐느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뮤지컬 공연 사이로 색
한국교회음악학회(회장:이명신)가 3월 30∼31일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제5회 신인음악회를 개최한다. 전국 10개교 15명의 출연자들이 오르간, 피아노, 성악, 작곡, 바이올린 등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교회음악학회는 한국교회 음악 발전을 위한 학술적인 연구를 목적으로 1982년 6월 29일 곽상수 연세대 교수의 주도로 출범했다(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