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은 11월 13일 ‘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예정대로 시행하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기윤실은 환경부가 1년의 계도 기간을 갖고 올해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가 이를 무기한 연장한 것을 비판했다. 기윤실은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 그리고 규제나 처벌보다 참여와 실천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이유로 정책 변경했다”면서 “그러나 이 주장이 힘을 얻기 어려운 이유는 1년간의 계도 기간 동안 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않았기에 정책을 틀어버린 것으로 보이기 때문
정보의 시대에서 기독교인들은 허위정보를 알아채기 더욱 어려워졌다. 이와 함께 언론보다 목회자, 교인에게서 나온 소식을 더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목회자와 성도들이 정보와 소식을 전하는 데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신승민, 이하 기사연)이 11월 17일 ‘기독교 미디어 이용과 신앙에 관한 조사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조사결과, ‘언론사 보도 신뢰도’가 11점 척도 기준 평균 4.83으로 언론 신뢰도는 보통(5점)보다 낮으며, ‘SNS와 메신저를 통한 뉴스 신뢰도’에는 ‘교인 및 목회자’(41.1%)
국제사회와 한국이 탄소중립을 선포하고 이를 실천하는 가운데, 교계에서도 탄소중립을 향한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상임대표:양재성 목사, 이하 기환연)와 녹색교회 네트워크(대표:박순웅 목사)가 11월 16일 오장동 서울제일교회에서 ‘2023 녹색교회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기환연은 지난 2020년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에 뒤를 이어, 탄소중립 실천을 한국교회에 반영하기 위해 2022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강연홍 목사, NCCK)와 함께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제시하고 탄소중립을 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이영훈 목사, 이하 기하성)가 교단 창립 70주년을 맞아 11월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기념예배를 드렸다.기하성은 미국 하나님의성회가 1952년 파송한 A.B 체스넛 선교사가 이듬해 4월, 이미 우리나라에서 오순절 신앙운동을 펼치고 있던 박성산 목사, 배부근 목사, 허홍 목사 등과 더불어 서울남부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함으로써 출발했다. 이후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계 최대의 교회로 성장시킨 고 조용기 목사를 중심으로, 국내외 성령 운동을 이끌며 현재는 5200여 교회
한국순례길(상임이사:임병진 목사)과 영파선교회(회장:박재천 목사)는 11월 10일 정동제일교회(천영태 목사)에서 서울근대기독교 역사문화자원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정동 일대의 역사유적지들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홍승표 소장의 해설로 새문안교회 대한성공회서울주교좌성당 구세군역사박물관 배재학당 이화학당 등 여러 유적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전재규 이사장(대한민국역사문화운동본부) 서종옥 원장(위앤장서내과 대표) 길종원 교수(조선이공대 건축과) 장정화 국장
권순웅 직전총회장이 한국장로교회 연합체로 26교단을 회원으로 둔 한장총 상임회장에 당선됐다. 권 목사는 1년 간 상임회장을 맡은 뒤 차기 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오르게 된다.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가 11월 14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예년과 달리 개회 전부터 행사장 주변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평소 한장총은 임원 선출 과정에서 대부분 단독후보의 추대 방식을 취해왔는데, 올해는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합동 직전총회장 권순웅 목사와 예장통합 증경부총회장 김순미 장로가 상임회장 선거
한교총 차기 대표회장에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이 내정됐다. 공동대표회장은 예장합동 오정호 총회장과 예장통합 김의식 총회장, 기감 이철 감독회장이 맡을 전망이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은 11월 10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인선위원회와 제6-6차 상임회장회의를 잇따라 열고 다음 회기를 이끌어 갈 리더십을 확정했다.먼저 열린 인선위 회의에서 대표회장 후보로 장종현 목사, 공동대표회장 후보로 오정호, 김의식 목사와 이철 감독 등 명단을 작성해 상임회장회의에 제출했다. 추천 안건을 보고 받아 심의한 상임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회장:송주열, 이하 기자협)가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지형은 목사, 이하 한기언)과 함께 11월 10~11일 제주 서귀포시 일대에서 ‘기독언론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기자협 회원사 소속 5년 차 이하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는 기독신문을 비롯한 기독교계 주요 교단 및 초교파지, 방송사 등 16개 회원사 26명의 기자들이 참가했다. 한기언에서는 변상욱 공동대표와 권혁률 실행위원, 옥성삼 사무총장이 함께했고, 문화체육관광부 백중현 종무관도 일정에 동행했다.참가자들은 이틀간 제주도 내 주요 선교 현장을 직접
아신대학교 신약학 김규섭 교수(사진)가 ‘The Concept of διαθήκη in Galatians 3:15-18’(갈라디아서 3:15-18에 나타난 디아테케의 개념) 논문으로 2023년 폴 악트마이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폴 악트마이어상은 미국성서학회(SBL, 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가 수여하는 것으로 데이비드 노엘 프리드먼상(SBL, 구약학 신진학자 논문상), 프랭크 무어 크로스상(ASOR, 고대근동 저작상)과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수상 자격은 박사학위 취득 10년 이내의 학자를
추수감사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한국교회에서 생명존중에 대한 물결이 일어났다. 11월 18일 ‘세계 자살유족의 날’을 맞아 자살예방에 앞장서는 기독 단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나눴다.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자살 1건당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사람은 최소 5명에서 최대 10명이다. 2022년 통계청 기준 국내 자살사망자는 1만2000여 명에 이른다. 유족을 비롯해 자살로 직접 충격을 받는 사람이 매년 10만명 이상이라는 것이다. 고통과 상실과 자책 속에 놓인 자살유족들을 위로하고, 한국 사회에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정신을 일으키기 위해 기념행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도우려 설립한 단체에서 40여 년만에 수혜국에서 벗어난 뒤 은혜를 갚기 위해 10년 후 후원국으로 새롭게 출발한 한국컴패션이 20주년을 맞아 감사를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 목사)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11월 10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기념예배를 드렸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세운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은 1993년까지 한국에서 10만여 명의 어린이를 지원하고 한국에서 철수했다. 이후 2003년 우리나라에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관장:최원탁 목사) 운영방식이 새로운 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사단법인 전라북도기독교성지화사업추진협의회(이사장:신충식)가 예수병원과 전북지역 교회 및 기독단체들의 힘을 모아 지난해 10월 건립한 전주기독교근대역사관은 기독교역사기념실과 구바울기념의학박물관 등을 설치해 운영해왔다.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없이 후원금만으로 기념관을 운영하다보니, 지난 1년 동안 적자가 누적되며 난관에 봉착했다. 게다가 가장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오는 토요일에 인력 부족으로 아예 기념관의 문을 열지 못해, 본래 의도한 기능을 감당하지
설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 목사)이 11월 10일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기념예배를 드린다.‘더 워십(The Worship), 지금 우리가 사랑할 시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예배는 한국컴패션 설립 당시 국제컴패션 총재였던 웨스 스태포드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스태포드 전 총재는 오랜 시간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옹호자로 활동하며 사역 현장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을 간증하며, 한국이 수혜국에서 후원국으로 다시 서는 과정에 본 은혜의 역사를 증거할 예정이다. 컴패션은 지난 1952년 미국의 에버
오정호 총회장이 CTS 제27대 공동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오 총회장은 “복음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워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CTS기독교TV(회장:감경철, 이하 CTS)가 11월 2일 서울 노량진동 CTS컨벤션홀에서 제112차 이사회를 열고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와 예장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를 제27대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두 사람은 연임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과 함께 1년간 공동으로 대표이사직을 맡는다.이사회 직후 CTS아트홀에서 열린 공동대표이사
성은목회포럼(대표:신제섭 목사)이 10월 26일 광주 광산교회에서 2024년을 대비하는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 김진오 목사(서울 한빛교회)가 강사로 나서 ‘역사적 성경연구 트렌드’와 ‘목회경영-동역을 시스템에 담다’라는 주제로 두 차례 강의했다. 김 목사는 변화하는 시대 환경 속에서 목회자들이 추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하나님과 성도를 잘 연결시키는 역할이 목회”라고 정의하고 “따라서 목회에는 경영적 차원의 관심과 지혜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도는 순종을 요구 받는 존재가 아니라며, 성도는 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