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실리는 노회장협
▲…당초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호남지역노회장협의회가 총회 상비부 공천을 좌우하는 힘이 드러나면서 관심이 집중. 명목상으로는 여전히 친목단체지만, 해마다 회장직을 둘러싼 소문이 무성하고, 정기총회에는 유력인사들의 모습이 심심찮게 비치는 등 분위기가 뜨거워. 더욱이 올해에는 총회 정치구도의 변화를 요구하는 역할까지 자임하며 위상이 급부상.

웃어도 웃는게 아니야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영남인들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힘을 잃는 것에 자성을 촉구하며 다시금 힘을 모으자는 성토가 이어져. 이에 사회자가 지나가는 말로 (영남인이 힘을 못쓰는 이유는) “의분은 있는데 희생이 없어서 그렇다”는 분석의 말을 던지자 순식간 웃음바다. 비록 웃기는 했지만 교단에서 제대로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 영남인의 현주소를 모두가 잘 알고 있기에 내심 웃어도 웃는게 아니었을 터.

생각보다 강력한 세력
▲…동성애자들의 축제가 신촌에서 강행돼 동성애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특히 동성애자들이 전라에 가까운 모습으로 공연을 하고 이를 경찰이 제지하지 않아 관람객들에게는 동성애를 경찰이 지지하는 것처럼 비출 수도. 더구나 동성애 축제를 반대하는 시민들에게 동성애 참가자들이 물병을 던지고 욕설과 야유를 보냈고 이 과정에서 부상자도 발생, 동성애자들의 세력이 생각보다 대단하다는 사실을 경고해줘.

“최소한의 예의 갖춰야”
▲…총회임원회가 제자교회 공동의회를 열기 위해 6월 3일 제자교회를 찾았는데. 이미 이른 아침부터 300여명이 교회 앞마당을 막고 총회결의집행위원회의 출입을 저지. 시위대 중에는 흰 소복을 입은 자들도 상당수. 또한 ‘謹弔 교단헌법이 죽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관도 등장. 여기에 용역업체 직원들도 동원돼 살벌함을 더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상여를 매는 행위는 지나치다는 지적을 받아.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길.

“통일선교는 다양하게”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가 주관한 통일컨퍼런스에서 허문영 박사는 “의료, 장애인, 농업축산, 예술,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일선교를 할 수 있다”고 설명. 의료교육과 같은 전문 분야에서부터 식품전공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통일 준비, 청소년 패션쇼나 대학생 동아리 등 자신의 주요 활동 무대에서 통일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는 것. 이런 영역선교는 우리 모두가 작은 일이라도 통일의 밀알로 쓰임 받을 수 있는 일이기에 함께 동역할 것을 강조.

환경운동 시각 넓혀야
▲…매년 6월 5일은 세계환경의 날로, 교회도 6월 첫 주를 환경주일로 지키고 있어. 최근 많은 교회들이 절전운동, 대중교통 이용운동, 식사 남기지 않기 운동 등 다양한 환경운동을 전개하는 모범을 보여. 그러나 교회 차원을 넘어 하나님의 창조세계 보존을 위한 탈핵운동과 생태계보존운동 등 대사회적 환경운동에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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