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합동 후유증인가
▲…9년 전 이루어진 교단합동이 광주광역시교단협의회 갈등의 불씨가 될 줄이야. 문제는 교세에 따라 예장합동 개혁 통합 기타교단으로 4구도를 형성하던 광주교계가 합동과 개혁의 단일화에 따라, 3구도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인사적체가 발생한 것. 이 때문에 금번 총회에서는 한 교단에서 대표회장과 상임부회장을 독식했다는 불만이 타 교단 인사들 사이에 크게 일어났으나, 차기 총회에서 정관에 3구도를 명시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일단락.

동성애 축제에 발끈
▲…동성애자들의 문화행사인 퀴어문화축제가 6월 28일 대구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교계가 발끈. 대구퀴어축제가 올해로 6회째인데 유독 올해 주목을 받은 이유는 축제가 공공장소인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리는 것이 알려지면서부터. 차별금지법과 맞물려 동성애 축제가 열리는 대구지역 교회들의 행보와 대응이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

개혁 기대 표로 연결
▲…기성총회에서 5명의 후보가 출마해 역대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총무 선거에 의외의 인물이 당선돼. 신임총무로 당선된 김진호 목사는 지난 3년간 온갖 소송에 휘말렸던 현직 총무를 3차에 걸린 투표 끝에 누르고 총무로 당선되는 이변을 낳아. 1차 투표에서 겨우 181표를 얻었던 인물이 최종 당선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개혁에 대한 기대’라는 평. 그간 총회 안팎에서 총회 이미지를 실추시킨 현직 총무보다는 차라리 새로운 인물이 나을 것이라는 총대들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

반대운동에 교란작전
▲…동성애자들의 축제와 행진이 널리 알려진 가운데 교계와 시민단체들의 반대운동도 거세져. 모 목회자는 서대문구청을 점거하고 구청장으로부터 퍼레이드 취소 결정을 받아내기도. 그러나 곧이어 구청이 행진 취소 결정을 번복했다는 문자가 돌아 긴장감이 돌기도. 이에 대해 예수재단 임요한 목사는 최근 “구청이 허가를 다시 해줬다는 것은 거짓내용”이라면서 “이는 반대운동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한 교란작전”이라고 경고.

해외여행등록제 활용을
▲…위기관리 세미나에서 외교통상부 직원은 해외여행등록제인 ‘동행’ 시스템에 대해 강조. 해외여행자가 신상정보, 현지연락처, 일정 등만 간단히 등록하면 맞춤형 안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위기 발생 시 소재지 파악이 용이해 정부에서 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기 때문. 단기선교여행이나 교회 내 해외 일정에서 잊지 않고 활용해주길 적극 부탁.

“오히려 더 찾아올 때”
▲…세월호 참사로 대부분의 공연이 줄줄이 연기 취소되는 가운데, 커크 프랭클린 내한공연은 예정대로 열린다고 해. 특히 커크 프랭클린은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공연계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다고. “한국 국민들이 아파할 때 오히려 더 한국을 찾아야 한다”며 힘주어 말한 가스펠의 거장.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로 위로와 희망을 안길지 더욱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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