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곤 목사(열린교회)
습관을 다스리지 못하면 습관이 당신을 지배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성공을 부르는 습관을 가지고 있고 실패하는 사람은 실패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상황인데 어떤 사람은 여유 있게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로 받아들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마음의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곽금주 박사는 그의 저서 <습관의 심리학>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예수님은 습관에 따라 감람산에 올라가 기도하였습니다. 믿는 사람의 신앙인격의 표본이신 예수님은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습관은 헬라어로 ‘에도스’입니다. 이것은 종교적인 규례, 율법적인 전통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누가복음 2장 42절에 “예수께서 열두 살 될 때에 저희가 이 절기의 전례를 좇아 올라갔다가”라는 말씀이 나오는데 여기에 나오는 ‘전례’라는 말이 ‘에도스’입니다. 즉 예수님은 어릴 때부터 절기를 지키는 습관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말하면 예배드리는 거룩한 습관입니다. 누가복음 4장 16절에 나오는 ‘규례’도 ‘에도스’이고, 마가복음 10장 1절에 나오는 ‘전례대로’라는 말도 ‘에도스’입니다. 예수님은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말씀을 가르치는 거룩한 습관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거룩한 삶을 위해 나의 고쳐야 할 습관을 적어 식탁 밑에 놓고 100일 동안 고쳐봅니다.
거룩한 삶을 위해 나의 고쳐야 할 습관을 적어 식탁 밑에 놓고 100일 동안 고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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