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특별세미나ㅣ소그룹 등 2026 목회 방향 제시
11월 21일 #CTV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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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올해도 총회 교육부 주관으로 ‘목회자 특별세미나’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현 교회 사역 전반을 점검하고, 내년도 목회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는데요, 특히 올해는 ‘소그룹 사역’을 중심으로 목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전략과 실제적 노하우를 다뤘습니다. 정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식기구 여부는 가입자회 회장을 불러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제21차 총회 목회자 특별세미나는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사역 환경을 전망하는 시간으로 시작됐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는 교회의 본질에 집중하고 분명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 과제라며, 돌봄 공동체, 헌금, AI, 청빙, 무속 등 교회가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들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제시했습니다. 지 대표는 이러한 현실이 바로 ‘소그룹 사역’의 필요성과 직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성도 절반 가까이가 무속에 흔들리는 배경에도 교회 안에서 마음을 나눌 관계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소그룹이 교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낼 핵심 해법이자 본질적 사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그룹의 중요성은 동네작은교회 김종일 목사의 발표에서도 한 번 더 확인되었습니다. 김 목사는 교회 개척 초기, ‘찾아가는 성경공부’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동체가 형성되고 성장했던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이처럼 소그룹을 기반으로 세워진 동네작은교회는 성도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카페·마을도서관·다문화학교 등 지역 기반의 ‘교회 밖 소그룹’으로까지 사역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교회 내 소그룹 사역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찾아가는 소그룹 사역’의 중요성을 제시한 자리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총회가 목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며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CTV NEWS 정원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