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서 9일 개최
예동열 목사 “성탄절 의미 되새겨”
내년 1월 4일까지 문화 행사 운영
울산을 대표하는 시민축제 ‘2025 울산 크리스마스문화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트리 점등 페스타’가 9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렸다. 울산시민문화재단(이사장 예동열, 우정교회 담임)이 주최하고 울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올해 축제는 ‘빛으로 하나 되는 울산’을 주제로,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 체험 부스가 마련돼 다가오는 성탄절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점등식은 배창호 목사의 사회로, 이상복 장로 대표기도, 강은도 목사(더푸른교회)가 ‘내가 그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의 합창과 울산연합콰이어의 가스펠 메들리로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사장 예동열 목사는 “성탄절은 단순한 '홀리데이'가 아니라 아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이라며 “울산 교회들과 시민이 함께 축하하고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축제는 내년 1월 4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만남의광장과 느티나무길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시민 포토존, 거리공연, 가족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