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저지위, 17일 2차 임원회의
"총회 차원 체계적 대응 필요하다"
신천지성지화저지특별위원회(위원장:이왕욱 목사)는 17일 총회회관에서 2차 회의를 열어 내년 3월에 예정된 성지화 저지 특별기도회 및 결의대회 준비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다음 회의에서 실행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전문위원 선임은 위원장과 서기에게 일임해 차기 회의에서 대상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위원회는 다음 임원회를 12월 15일에 개최하며, 경청노회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와 관련 단체들과의 연석회의도 추진해 사역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왕욱 목사는 지난해 특별위원회 활동 흐름을 공유하며, 전국 여러 지역에서 신천지의 성지화 진행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청도 현리 지역이 상징성이 크고, 총회 소속 교회 및 지역 조직과의 연계가 강화돼야 한다”고 했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 신천지가 지역에서 효도 행사·문화 프로그램 등 선심성 활동을 대규모로 펼치며 영향력을 넓히는 상황에서, 총회 차원의 체계적 대응이 요구된다는 점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