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The 따뜻한 성탄목’ 점등식
산불 피해 7개 지역·5개 교회에 설치
한교봉이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남 7개 지역에 ‘The 따뜻한 성탄목’을 설치해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선포한다.
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오정현 목사, 이하 한교봉)과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에 사랑의 온기를 나누는 한편,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성탄목 점등식은 산불로 인한 상처와 아픔이 있는 지역 주민들과 교회에 새로운 희망의 불빛과 사랑을 나누는 새출발의 의미를 담았다.
첫 번째 일정으로 11월 20일 영양군청 앞마당에서 진행되는 점등식에 한교봉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가 참석해 영양군민들에게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선포할 예정이다. 이어서 22일과 23일에는 산청군 산청읍과 시천면에 성탄목이 설치되며, 이후 28일 의성군(의성 진입로 로타리)에, 30일 청송군(소헌공원)과 하동군(송림공원 하모니파크), 안동시(삼산동 신한은행 앞)에서, 12월 9일 영덕군(영덕읍 덕곡천 인도교)에서도 ‘The 따뜻한 성탄목’이 불을 밝힌다. 점등식은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열린다.
한교봉은 또한 산불로 인해 전소된 예배당을 다시 건축했거나 건축을 준비 중인 교회, 또는 이전한 교회 등 5곳 앞마당에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성탄의 기쁜 소식을 알릴 수 있는 점등식을 준비하고 있다.
한교봉은 “주님의 이름으로 따뜻한 사랑을 전해준 한국교회와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품고 기도하고 있다”라며 “교단을 초월한 한국교회의 사랑과 나눔, 마을과 교회의 회복을 위한 간절한 기도가 전해지길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교봉은 이웃 돌봄 연속사업으로 ‘2025 동자동 주민과 함께하는 성탄절 사랑나눔’ 행사를 12월 20일 서울 동자동 성민교회(이성재 목사)에서 연다. 한교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더불어배움, ㈔소울러브피플 등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 팝페라 그룹 디크로스가 공연을 펼치며, 주민들을 위한 선물 증정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