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리더십 계발’ 대해 발제
제3회 불교권 선교 아카데미 포럼(공동대표:이용웅 김승호 손승호 선교사)이 11월 4~7일 대만 가오슝 일심교회(김기문 선교사)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엔 불교권에서 사역 중인 한인 시니어 선교사 20여 명이 참석해 ‘현지인 리더십 계발’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나눴다. 태국에서 사역 중인 김익만 선교사(GMS)는 ‘태국 선교 역사를 통해 본 한국교회 리더십’을 주제로 발제했고, 공동대표 이용웅 선교사는 ‘태국 이주민을 위한 선교 지도력 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캄보디아에서 사역 중인 장완익 선교사(GMS)는 ‘캄보디아 개신교회 지도력 계발과 이양 사례 연구’를 통해 “선교사들이 처음부터 현지인에게 리더십을 이양할 것을 염두에 두고 사역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미얀마 손한락 선교사(예장합동)는 ‘신학교육을 통한 미얀마 현지인 리더십 개발’을 발표하면서, 주종적 문화가 강한 미얀마에서 적합한 교육과정 개발이 중요한 사안이라고 제언했다.
대만에서 사역 중인 하민기 선교사(KPM)는 ‘Tee를 통한 리더십 양성’을, 심홍섭 목사는 ‘화교권에서의 Tee 역사’를 주제로 발제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포럼 마지막 날에 구산복음교회(현혜욱 목사) 예배에 참석했다. 현혜욱 목사는 대한 선교사 자녀로 대만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하고 총신신대원을 거쳐 구산복음교회에 청빙돼 9년째 사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