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총회장·기감 이철 감독과 공동
“복음 통로·화해 다리 되겠다” 다짐

장봉생 총회장이 CTS 제29대 공동대표이사에 취임했다.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 이하 CTS)는 11월 13일 서울 노량진동 CTS아트홀에서 제28·29대 공동대표이사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합동과 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등 3개 교단장이 공동대표이사를 맡아온 CTS는 이날 감사예배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예장합동 총회장 장봉생 목사와 예장통합 총회장 정훈 목사를 신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기감은 직전 감독회장 이철 감독이 연임했다.

이날 예배에서 예장합동 전 총회장 오정호 목사(CTS 제27대 공동대표이사)는 ‘열방의 소망’(롬 15:9~13)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CTS가 지난 30년간 복음을 따라 ‘예수의 깃발’을 들고 달려왔다”라며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향해 복음의 박동을 더 힘 있게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라”라고 권면했다. 그는 CTS를 “한국교회의 동방결절”에 비유하며, 청년 세대의 회복과 소망을 일으키는 방송으로 쓰임 받길 축복했다.

새롭게 바통을 이어받은 장봉생 총회장과 정훈 총회장은 “지난 세월 CTS는 한국교회의 눈물과 복음의 현장 곳곳에서 위로와 소망을 전해왔다”라면서 “분열과 갈등이 깊어지는 시대 속에서 이해와 사랑을 선택하고, 교회와 세상을 잇는 화해의 다리가 되겠다”라고 입을 모아 다짐했다.

제28대 공동대표이사로 섬기고 물러나는 예장합동 김종혁 직전총회장과 예장통합 김영걸 직전총회장은 “지난 1년 영상선교를 위해 헌신하며 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감동이 있었다”라며 “새 대표이사들이 좋은 리더십으로 더 귀하게 섬기리라 믿는다”라고 축복했다.

감경철 회장은 “CTS가 뉴미디어 복음전파 30년을 지나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라면서, 무종교인 50% 시대에 신임 공동대표이사들과 함께 열방을 향한 새로운 선교 전략을 펼쳐갈 뜻을 밝혔다.

또한 이날 예배에는 장봉생 목사가 시무하는 서대문교회 유니스 앙상블이 특별찬양을 맡았고, 임원들을 비롯한 총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직전총회장의 헌신을 격려하고 총회장의 새출발을 함께 응원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