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구대 대명캠퍼스에서 개최
경운·내일·달서 등 9개 교회 연합
회원부터 자녀까지 300여 명 참석

대구노회 기독청장년면려회(회장:박정남 집사, 이하 대구CE)가 ‘제34회 교회연합 한마당체육대회’를 개최해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11일 대구대학교 대명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날 대회는, 경운교회 내일교회 달서교회 등 9개 교회가 참석해 연합의 의미를 더했다.

1부 개회예배는 대회장 박정남 집사의 사회로, 증경회장 이재하 장로 기도, 면려부장 김종우 목사가 ‘사랑의 게이지를 채워 연합하라’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종우 목사는 “각자의 교회와 삶의 자리에서 믿음을 지켜 달려왔다. 때로는 사탄의 유혹과 세상의 어려움에 부딪히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잠시 짐을 내려놓고 주 안에서 함께 웃고 뛰며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구CE 회장 박정남 집사(왼쪽)와 노회장 이경우 목사(왼쪽 두 번째)가 종합우승 한 달서교회에 트로피와 상장,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CE 회장 박정남 집사(왼쪽)와 노회장 이경우 목사(왼쪽 두 번째)가 종합우승 한 달서교회에 트로피와 상장,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대회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워십 공연, 간식 획득 게임, 팀별 경기, 체육대회 등 대구CE 회원들을 비롯한 자녀 세대를 위한 다양한 순서가 마련돼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노회장 이경우 목사는 “우리가 다 각기 다른 이름의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이 체육대회가 하나님 안에서 한 몸 됨을 경험하는 너무도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자리임을 알고 있다”며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기쁨과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대구CE 회장 박정남 집사는 “우리는 대회를 통해 육체의 건강뿐 아니라 영적인 열정도 함께 회복하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공동체의 모습을 세워가고자 한다”며 “경쟁보다는 화합을, 승리보다는 나눔을, 기록보다는 추억을 남기는 면려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종합우승 1위:달서교회(박창식 목사) 2위:내당중부교회(김형민 목사) 3위:일광교회(서성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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