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보고서>에 따르면 총회 교세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과 비교할 때 교회 수는 1만1832개에서 1만1788개로 44개 줄었다. 교인 수도 225만530명에서 224만2844명으로 7686명 감소했다. 교회 수와 교인 수가 줄어든 것은 부정적인 지표지만 타 교단과 상대적 양호한 수준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전과 같은 급격한 감소세가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세례교인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2023년 145만8858명에서 2024년 146만4720명으로 5862명 늘었다. 목회자도 2만5141명이었던 데서 2만5410명으로 269명 증가했다. 강도사는 636명에서 600명으로 36명 줄었지만, 전도사는 1만222명에서 1만817명으로 595명, 장로도 729명 증가해 2만5052명에서 2만5781명이 됐다.

다른 교단의 통계도 유사한 추세를 보였다. 금년 9월 총회 보고에 따르면 예장통합은 전년도에 비해 교인 수가 1만7000여명 감소했으며, 예장고신은 전년보다 12개 줄어 1840개로 보고됐다. 기침교단은 2024년 출석교인이 24만 명이라고 보고해 전년 대비 7.3%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통계는 2023년과 비교할 때 감소 폭이 매우 둔화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총회는 지난해의 경우 전년보다 10만1366명이 감소한 225만530명으로 교세를 보고했다. 예장통합도 9만4700명이 줄어든 220만7982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교단 교세 보고는 정밀도와 신뢰성 면에서 한계가 있다. 개교회가 집계한 통계를 노회가 취합하고, 이를 총회가 종합하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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