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협력기관장 초청 간담회
단체별 현안 공유 및 연대 요청
한교총이 기독교 정신으로 한국 사회 곳곳에서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협력기관 관계자들을 초청, 사역을 공유하며 협력의 폭을 넓히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은 5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2024 협력기관 단체장 초청 조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앞서 한교총과 관계를 맺고 협력 중인 월드비전과 평화통일연대(이하 평통연대), 한국국제기아대책(이하 기아대책),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 한국호스피스협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이하 기공협), 극단 하늘에, 더불어배움, 나부터캠페인, 한국교회법학회, 한국기독교문화유산보존협회(이하 한기문),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굿피플 등 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공동대표회장 이철 감독회장은 ‘복음에 집중하라’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의 많은 교단과 기관은 복음 전파를 위해 존재한다. 한국기독교 상황이 어렵더라도 희망이 있는 것은 복음의 기쁨이 있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교단과 기관에 가득하기를 축복했다. 공동대표회장 오정호 목사도 “각자의 자리에서 한국교회를 위해 힘쓰시고 동역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라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단체별 대표자들이 차례로 나와 주요 현안을 전하며, 한국교회의 연대를 요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법학회는 반성경적 법안들에 대한 법률적 대처를, 기독NGO인 기아대책과 월드비전, 굿피플은 세계적인 기후위기 극복과 국내외 구호 사업을 기관의 사명으로 소개했다. 더불어배움은 다양한 지역과 세대들을 위한 교회의 공적 역할에, 극단 하늘에는 순회공연을 통해 복음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교봉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지역사회와 연결해 그리스도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소망했고, 군선교연합회는 청년 선교의 마지막 보루인 군선교에 한국교회의 관심을 부탁했다. 한기문은 기독교 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존, 그리고 순례길 개발 등의 사업이 더욱 확대돼 복음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으며, 호스피스협회는 영적 돌봄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기공협은 생명 존중과 저출생 등 여러 가지 사회 현안에 대해 기독교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정책이 반영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고, 성시화는 기독교의 대사회적 책임과 시민 사회에 복음을 전하는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평통연대는 한국교회와 함께 평화통일의 비전을 꿈꾸며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