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회 총회에서 여성사역자와 관련된 중요한 논의는 크게 여성강도권 허락 여부와 여성사역자들의 노회 소속 방법 확정 및 총회연금 가입으로 나눌 수 있다.여성강도권 논의는 지속적인 여사역자들의 타교단 유출과 선교지에서의 여성사역자들이 겪는 사역의 한계, 총신대 신학과 입학지원자 감소, 여성군목 파송 문제 등으로 수년째 총회 때마다 매번 헌의안이 올라왔다. 그때마다 총대들은 여성강도권을 허락하지 않아왔다. 여성사역자지위향상및사역개발위원회 서기 이원호 목사는 “여성사역자에게 안수권이 아니라 강도권을 허용하자는 것인데도 여전히 교단 내에
105회기 총회선거관리위원회는 제18차 선거규정 개정안을 지난해 106회 총회에 상정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총회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되면서 이 안건을 총회임원회가 수임했다. 총회임원회의 결정은 기존 선거규정(제17차 개정안) 고수였다. 하지만 현 선거규정에 미흡한 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 이에 따라 106회기 총회선거관리위원회는 다시 제18차 선거규정 개정에 돌입했다.선관위는 지난 7월 4일 워크숍에서 제18차 선거규정 개정안 초안을 선보였다. 선관위는 선거규정 개정의 취지로, “공정·투명한 선거문화 정착을
총회총무와 사무총장 제도와 관련한 논란이 이번 총회에서도 재현될 전망이다. 평양노회, 서중노회 등에서 총회사무총장 제도를 폐지하자는 헌의를, 경기중부노회와 서광주노회 등에서 총회총무 제도를 폐지하자는 헌의안을 올렸다. 사무총장 제도 폐지를 청원한 노회들은 총무와 사무총장의 갈등,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성을 감안해 사무총장직을 폐지하고 종전대로 총회총무가 대내외 업무를 종전대로 하자는 주장이다. 반면 총무 제도 폐지를 청원한 노회들은 비상근 총무 제도는 대외활동에 한정하므로 사무총장으로 단일화해도 지장이 없으며, 대외업무는 사무총장 지
소송 처리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현재 소송 건은 15일 이내에 헌의부로 이첩하게 되어 있다. 헌의부는 실행위원회를 열어 관련 서류를 검토해 재판국으로 넘기거나 기각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총회 일각에서는 “헌의부가 기각하는 것은 재판국 권한을 침해한 월권”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소송 건 헌의부 이첩에 제동을 걸고 나선 부서는 규칙부다. 규칙부는 개정안을 제107회 총회에 상정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총회 서기가 헌의부로 이첩했던 소송 서류는 재판국으로 바로 넘어간다. 제7조 3항
제107회 총회선거에 나설 후보자가 확정됐다.이번 총회선거에는 총회임원 후보 12명, 기관장 후보 2명, 상비부장 후보 17명, 재판국원과 선관위원(당연직 포함) 후보 14명 등 총 45명이 출마한다.앞서 GMS 이사장은 박재신 목사(북전주노회·양정교회)가, 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은 이현국 목사(남부산동노회·운화교회)가 선출됐다. 공천위원장은 이양수 목사(대구노회·대구성서교회)가 6일 선출될 예정이다. 반면 은급부장, 순교자기념사업부장, 구제부장은 미등록됐다.총회장에는 현 목사부총회장 권순웅 목사(평서노회·주다산교회)가 단독 출마했다
106회 총회는 전광훈 목사의 이단성 발언을 지적하며, 그가 ‘회개할 때까지 신앙적 집회 참여금지 촉구’를 결의했다. 105회 총회의 ‘참여자제’보다 한층 강화된 결의다.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그의 광적신앙이 편향된 정치적 성향으로 투사된 면이 있기에 계속 예의주시할 뿐 아니라, 그의 이단성 발언을 더 확실히 회개토록 하고 목사로서 지나치게 편향된 정치 활동을 하지 않도록 엄중히 경고하기로 한다”면서, “전광훈 씨가 발언내용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까지 신앙적 집회 참여금지를 촉구해야 한다”라고 106
세계복음주의연맹(WEA)과 교류 건에 대해 총회는 “WEA에 대한 명확한 윤곽이 드러날 때까지 결의를 유보하고 불필요한 논쟁을 피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론지었다. 총회에 앞서 WEA 교류와 관련, 중서울노회는 ‘WEA에 관한 소모적 논란 중지’, 성남 서평양 용인 경청 수경 수도노회는 ‘WEA 교류 단절 또는 반대’, 서울강남노회는 ‘절충’, 서전주노회는 ‘제104회 총회 결의 유지’를 헌의했다.WEA 교류 관련신학부(부장:신현철 목사)는 보고에서 제104회 결의대로, WEA연구위원회(위원장:한기승 목사)는 보고를 통해 ‘교류 단절
제101회 총회 이후 연구를 계속해온 군목부-군선교회 통합 방식이 결의됐다. 제106회 총회현장에서 총대들은 군목부를 군선교부로 변경하고, 총회군선교회, 군목단, 군선교사회와 협의해 군선교 업무를 진행하기로 한 안을 통과시켰다.제101회 총회는 군선교 관련 기관 통합 헌의에 대해 군목부, 군선교사회, 군선교회 임원들에게 연구를 지시했다. 이후 회기 연장을 거듭한 후, 지난 제105회 총회에서는 ‘총회선교회와 군목부를 총회군선교회로 통합의 건은 제106회 총회부터 시행할 수 있는 세부안을 제출하도록’ 군목부에 지시했다. 이에 군목부(
제106회 총회는 분쟁(사고) 노회에 대한 사태 수습과 행정권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총회에서 총회임원회 청원사항으로 “분쟁(사고) 노회로 지정된 날로부터 6개월이 경과하여도 분쟁이 해결되지 않으면 헌법 정치 제12장 5조에 근거하여 해노회를 폐지하도록 수습처리위원회가 차기 총회에 청원할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했고, 총대들은 이견없이 청원안을 통과시켰다.총회는 104회 총회 이후 ‘분쟁(사고)노회 수습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다. 수습매뉴얼의 핵심은 분쟁이 발생한 노회를 수습하기 위해 총회 차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만 2년이
제106회 총회는 수년간 제기됐던 목사와 장로의 정년 연장에 대해 ‘불가’로 결론을 내렸다.이번 총회에서 정년연구위원회는 “목사와 장로 시무정년은 헌법대로 하되, 지교회가 원할 경우 노회 허락 하에 만73세까지 지교회만 시무하며, 대외활동은 금한다”로 청원했다.청원사항을 분석하면 목사와 장로의 정년은 만70세가 헌법사항이기 때문에 그대로 두되, 교회가 원할 경우 만 3년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이다. 물론 ‘노회 허락’과, ‘대외 활동을 금지’라는 단서를 붙였다. 정년 연장을 강제조항으로 못 박지 않고 유예적인 방법으로
제106회 총회에서 총회교육개발원의 독립운영이 재확인됐다.제106회 총회 현장에서 진행된 정치부 보고에서 총회교육개발원 운영과 관련된 헌의에 대해 ‘현재 이사회를 구성해 독립기관으로 운영하고 있으므로 현행대로 (운영)하되, 재정 지원을 하고 총회교육개발원으로 보내 재정 독립 방안까지 연구하도록’ 결의됐다.또한 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존속에 대한 헌의에 대해서는 ‘제104회 결의대로 시행’할 것을 결의했다. 제104회 총회에서는 총회교육개발원을 독립기관으로 설립해 교회교육 부흥을 모색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따라서 앞으로 총회교육개발원은
제105회 총회에서 교회생태계위원회와 반기독교대응위원회를 ‘교회세움위원회’라는 이름으로 통합 개편 운영하기로 결의됐다. 이는 ‘교회세움’을 공약으로 내세운 당시 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공약과 맞물린 통합 개편이었다. 그런데 제106회 총회에서는 기존의 교회세움위원회가 해온 역할에 더해 최근 차별금지법, 평등법, 건강가정기본법, 주민자치기본법 등 기독교 윤리에 반하는 일련의 입법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교회세움위원회를 ‘교회생태계대응위원회’로 이름을 바꾸고 그 활동 영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교회세움위원회는 차별금지법 반대 운동 외에
총신 조사처리 및 중장기 발전연구위원회를 조직한다.이번 106회 총회에서도 총신 관련 이슈에 관심이 모아졌다. 총신 관련 헌의안만 해도 30개. 사안 별로 보면 총신 발전방안 연구, 총신 살리기 운동, 다수의 조사처리, 교단 여성 직분자 법인이사 등용, 신규 학과 및 연구소 설치, 운영이사회 복원 등이 헌의됐다.만약 106회 총회가 예년과 동일하게 5일 일정으로 진행됐다면 총신 정이사 선임 관련 조사처리와 운영이사회 복원 등이 쟁점으로 부각될 공산이 컸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단 하루로 치른 106회 총회는 총신 관련 안건에
“제106회 총회를 앞두고 기대감과 아울러 우려도 있었습니다. 기대보다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총회였습니다.”제106회 총회가 파회한 후 박재호 목사(남서울노회·대광교회)는 비록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3개 교회로 나뉘어 총회가 개최했지만, 온라인 화상총회로 개최되었던 제105회 총회보다는 좀 더 총대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소통의 총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하지만 제106회 총회도 제대로 된 소통이나 심도 깊은 심의 과정을 보여주지 못했고, 특히 거점교회로 흩어진 총대들의 의견이 제대로 수렴하지 못했다고 아
“우리 교단이 총회라는 큰 프레임 속에서 어떻게 세워져 가는지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됐습니다.”제106회 총회에 처음 총대로 참여한 김중곤 장로(동인천노회·낙원제일교회)는 처음으로 총회임원 선거 투표에도 참여하고, 106회기 주요 안건들을 토의하는 현장을 참관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간 한 번도 참관하지 못했던 총회에 정식 회원으로 참석해 권리를 행사한다는 설렘과 기대가 컸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로 인해 총회 장소가 3곳으로 분산되어 거점교회 중 한 곳인 대암교회에 배정되면서 중요 안건에 대한 논의를 청취하기만 해 아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