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한 보호색, 안전하게 새끼들을 품다새들의 위장색은 번식과 생존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또 하나의 선물 새들 중에는 강력한 보호색을 가진 종들이 있다. 이러한 새들을 찾아 나설 때면 마치 숨은그림찾기 게임을 하는 것처럼 조심하고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알을 품는 어미새는 때로 사람의 발에 밟히기 직전까지 둥지를 지키다가 ‘푸드득’하고 날아가는 경우도 있어서 탐조 중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는 경우도 있다.하나님께서 새들에게 보호색을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의 머릿속에는 두 가지 이유가 떠오른다. 먼저는 새들이 번식을 위해
인격적 주님은 사랑받고 싶어 하십니다하나님은 존중하는 자를 존중하시고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셔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삼하 7:15)본문 15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사울은 미워하신 것 같고 다윗은 사랑하신 것 같아 보입니다. 여러분들 중에도 “왠지 하나님께서 나를 미워하시는 것 같아” 혹은 “사랑하시는 것 같아”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이 계십니까? 솔직히 “하나님은 편애를 하시는 분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 본 적 없으십니까?오늘 본문인 사무엘하 7장, 특
‘주여 일어나소서(Exsurge Domine) 멧돼지가 거룩한 포도원을 파괴하고 있나이다’ 위의 말은 당시 멧돼지 사냥을 즐기며 자신의 본분에서 이탈한 타락한 교황 레오 10세가 루터에게 보낸 파문장의 서두이다. 타락한 교황 레오 10세의 눈에는 루터가 멧돼지로 보였지만 루터의 눈에는 교황이 포도원을 허는 여우처럼 보였던 것이다. 최후 통첩장 앞에서도 철회할 뜻을 보이지 않는 루터에 대하여 교황 레오 10세는 당시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찰스V)에게 루터 재판을 위한 제국회의를 요청한다.이 회의가 1521년 4월 16일에 열린
교단 역사에 새 세기를 연 제101회 총회는 합의된 목사부총회장 후보가 없는 가운데 시작되었다. 9월 26일 예배와 성찬예식을 마친 오후 4시 천서위원장 이승희 목사가 총대 1536명의 출석을 보고하면서 총회장 박무용 목사는 총회 개회를 선언했다. 일부 총대들이 총회 결의 불이행으로 천서가 중지된 것에 대한 불만으로 고함을 질렀지만 모든 총대들은 역사적 총회의 개회를 축하하는 박수로 화답했다.이어서 총회결의시행방해자조사처리위원회(위원장:윤익세 목사) 서기 이형만 목사의 보고와 함께 행정회를 치리회로 변경하여 기소위원 2인을 임명한
제101회 총회 최고의 히트 작품 중 하나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우리의 기도’란 제목으로 열린 희망음악회였다. 목사부총회장 입후보자 낙마, 천서제한, 총회기구개혁안 통과, 선거규정 개정, 종교개혁500주년 사업계획 등 굵직굵직한 안건들이 많이 다뤄졌지만 희망음악회만큼 신선한 소망을 안겨주지는 못했다.총회시 수요예배는 늘 선교나 전도 등 특별한 사안을 기념하여 추진해 오는 것이 관례였는데 이번 희망음악회는 정치적 요소를 배제해서 그런지 준비단계부터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었다. 솔직히 성공여부는 미지수였다. 그러나 그런 우려를 불식
고도원의 아침편지재단을 아는가. 이메일이 대중화 되지 않았던 시절, 처음에는 250명에게 이메일 편지를 보내는 것으로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수신자들이 350만 명이나 되며 청주에 7만 평이나 되는 땅에 휴식과 치유의 힐링센터를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한 해에 찾아오는 사람만 10만 명이며 연 매출이 260억, 정규직원이 110명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아침편지를 통해서 희망의 언어를 쓰고 희망의 세계를 상상하게 되면 통념의 파괴, 창조적 파괴심을 세워간 것이다.흔히 기억의 반대말을 망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억의
말씀을 배워 삶을 재정비하다 ‘성수주일’이란 단어는 한국교회에 익숙한 단어이다. 이전에 이 단어의 의미는 금전 거래와 개인 일을 멈춰야 한다는 것으로 인식된 적도 있었다. 그래서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예배당에 머무르는 자들은 정말 힘든 노역을 감수해야만 했다.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이 개념은 느슨해지기 시작했다. 엄격하게 준수하는 것이 성수주일이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이 게을러진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과연 그럴까? 우리는 ‘성수주일’이란 개념을 “무엇을 하지 말라”는 뜻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닐까? 반대로 “무엇을 하라
총회세계선교회(GMS)는 제10대 이사장이 선출되어 직무를 시작했다. 제19회기를 맞은 GMS는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이끌어가는 돛과 닻과 방향키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다. 지금도 98개국 2478명의 선교사와 자녀들은 처절한 몸부림으로 이교도와 이단과 배척자들과 맞서 싸우거나, 생명과 젊음을 담보로 복음 전하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GMS는 지금도 밤과 낮이 뒤바뀐 세계시간 상황에서도 찰나를 다투며 선교지 소식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예기치 않은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그리고 현장 선교사들의 헌신과 수고에 힘을 실어주기
크리스천 지도자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지도자들이다. 지도자는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리더십은 바르고 옳다고 믿는 목적이나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인도자이다.제임스 번스(Jemes. M. Buns)는 지도자의 유형을 두 가지로 말하고 있다. 교환형 지도자(the transacting leader)와 감동형 지도자(The transforming leader)로 설명한다.교환형 지도자는 서로 주고받는 교환 가치, 지위를 흥정하는 서로 이용하고 유지하는데 이해관계로 만나는 사람이다. 정치적 목적이나 사업, 지위까지도
2016년 가을, 한국기독교는 이단에 관한 문제가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예장 고신의 ‘인터콥’ 관련 결정, 예장 합신의 이단규정에 관한 총대들의 반발, 예장 통합의 이단 특별사면 선포와 철회 등의 문제 등은 한국교회의 큰 충격과 도전이 되었다. 더욱이 통합의 해프닝은 한국교회 뿐 아니라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문제는 다들 자신들만 옳다고 한다는 데 있다. ‘개혁주의’가 아니면 다 이단으로 정죄하려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단을 규정하는 기준은 어떤 신학이 아니라 성경이 되어야 한다. 굳이 신학적인
제101회 총회가 제대로 열릴지 의구심을 품었던 것은 기우(杞憂)였다. 그러나 목사부총회장 입후보자 2명을 담합행위로 규정하고 제3의 인물을 총회현장에서 선출한다는 소문은 그리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 총회가 개회되기 전, 확인되지 않은 많은 억측이 사실인 채 인터넷과 각종 SNS를 통해 퍼져 나갔다. 대다수 설(說)이기를 바랬지만 혹시나가 역시나였다. 여름철 내내 뜨거운 뉴스를 생산해내며 전국 교회를 뜨겁게 달궜던 목사부총회장 입후보자는 아웃되고 정말 ‘힘들게’ 총회임원 선거를 치렀다.하지만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그냥 지나쳐서는
예장총회는 교회와 교인, 나라와 민족의 보루요 희망이다. 1905년 일본의 강제에 의한 을사5조약이 체결되고 2년후 1907년에 대한예수교장로회 노회가 설립되었으니 이를 독노회라 칭함은 선교사공의회 시대에서 대한예수교장로교회로 독립했음을 뜻한다.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고 보호한다는 구실로 자주의 손발을 묶었을 때 한국장로교회는 오히려 자주권을 가지는 독립노회로 설립되어 꺼져가는 대한제국에 희망의 등불이 되었다. 또 1910년 일본의 술수와 강압에 의한 한일합병조약으로 대한제국이 소멸된 경술국치 2년후 1912년에 조선예수교장로회
선거관리위원회가 끝내 목사 부총회장 후보를 정하지 못한 채 비상정회를 선언하였다. 위원장의 비상정회는 교단헌법 정치 제19장 제2조의 ‘회장의 직권’에 의하면 회장이 비상정회를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비상정회를 선언하였는데 권한 없는 자들이 회의를 속회하여 위원장인 백남선 목사의 직무를 해임시킨 행위는 위법인 동시에 원천 무효이다. 위원장의 비상정회 이후 서기는 비상정회 전에 해임안이 접수되어 이를 낭독한 후 자신이 의장이 되어 해임안을 통과시킨 것은 엄연한 위법이고 효력이 없음은 법리적 상식의 내용이다. 선관위가 20일 회의를
일찍이 네덜란드인들은 미 동부 허드슨강 하구에서 뉴네덜란드를 시작했다. 그 곳이 바로 맨해튼 섬이었는데 이곳에 뉴암스테르담 타운을 세웠다. 지난 날 흔히 부르는 미국인들에 대한 별명 양키(Yankee)는 영국 사람들이 네덜란드인들을 부를 때 사용했던 이름이다. 양(Yan)과 키(kee)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흔한 성씨이다. 양은 영어의 존(John)과 같은 이름이고 키는 치즈를 뜻하는 네덜란드어 카스(kass)에서 유래된 것으로 목축업자들의 성씨였다. 그렇지만 미 대륙에서 양키는 뉴네덜란드 주민만이 아닌 뉴욕 주에 사는 모든 백인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