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양육’하면, 우리는 유대인의 어머니들을 떠올립니다.유대인들은 아버지가 유대인이라도 어머니가 유대인이 아니면, 그 사람을 유대인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아버지가 어느 민족이라도 어머니만 유대인이면, 유대인으로 인정해 주는 일종의 모계사회 성격이 있습니다. 이러한 관습은 유대인 어머니들이 자녀들에게 끼치는 교육의 영향력이 얼마나 결정적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유대인들은 또한 그 아이만이 가진 재능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주기로도 유명합니다. 이처럼 특별한 어머니들의 교육이 있었기에 유대인들은 전세계에 흩어져 살면서도 자신들
“한 성도가 주일에 교회에 왔다. 그것도 억지로 가족에게 끌리듯이. 그런데 예배를 드리면서 갑자기 울다가, 잠시 후에는 몹시 좋아하며 혼자 떠들기도 했다. 설교자의 말에 아멘을 외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흥분된 모습이었다. 갑자기 성령을 체험한 듯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가 있다’고도 말하였다.”위의 사례에서 보여주는 양극성 장애는 반복하여 우울증, 조증 또는 조증과 우울증이 혼합되어 나타나는 심각한 정신장애다. 양극성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우울증과 조증이 짧은 기간 동안 번갈아 나타나기 때문에 대인관계와 직장생활, 교회생활에 혼란을
김영삼 전 대통령이 2015년 11월 22일 주일 새벽 0시 22분에 88세를 일기로 주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이튿날인 월요일 오전 심방대원들과 심방을 하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처음 보는 전화번호였고, 심방 중이라 받을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통화버튼을 눌렀다.“김영삼 대통령 조문위원회입니다. 혹시 상도제일교회 조성민 목사님이십니까?” “그렇습니다만.” “혹시 26일 목요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에서 있을 천국 환송 예배시 기도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니, 저를 어떻게 아시고 전화를 하셨나요?” “상도동에
우리는 종종 “○○ 성도님이 우울증이래.” 이렇게 말하고 도울 방법을 찾지 않는다. 그것은 기도하겠다는 이야기도, 돌봐주겠다는 이야기도 아니다. 우리는 우울증을 쉽게 이야기하지만, 사실 우울증은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교회에서는 예배 시간에 졸고 있는 성도들을 간혹 보게 된다. 습관적으로 조는 경우도 있으나,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의 경우 불면증 때문에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 빠져 예배 시간에 조는 일들이 벌어진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새벽 기도형이라고 말하지만, 실은 하루 종일 수면 부족으로 만성 피로를 쉽게 느끼는 것이다.
파묵칼레란 ‘목화(파묵)’와 ‘성(칼레)’이라는 두 단어가 조합을 이루어 ‘목화의 성’이라는 뜻을 가졌다. 터키 남서부 데니즐리에 위치한 석회붕 온천지대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라오디게아교회의 배경지가 되기도 한다.파묵칼레의 새하얀 석회층 계단으로 흘러내리는 온천물에 몸을 담그는 순간, 기록된 성경이 그 말씀 자체의 능력을 가진 것은 물론 놀라운 사실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며 감동을 금할 길이 없었다.사도 요한이 라오디게아교회의 사자에게 보낸 편지에는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라는 대목이
현대사회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상행동과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으로 성숙한 삶을 살고 있고, 어떤 사람은 성격의 변화, 행동의 변화, 언어의 변화로 인하여 고통을 겪고 있다, 문제는 자신은 문제가 없는데(인지), 다른 사람들이 옆에 오지 않으려 하고(행동), 가까이 가면 상처를 받는다(정서). 살아온 세월만큼 상처와 아픔으로 이상행동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사례를 들어보자.“어느 대학원생이 수면제를 먹고 동네 뒷산에서 자살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등산객이 발견하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며 자유를 함께 주셨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이었다. 그러나 인류의 첫 조상은 그 자유를 가지고 하나님 밖으로 나가는 교만을 보이다가, 결국은 자유를 잃었으며 죄의 사슬에 얽매었고 죽음에 이른다. 인류가 자유를 갈망하게 된 까닭이 여기에 있다.제퍼슨은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외쳤다. 그처럼 많은 사람이 자 유는 목숨보다 귀한 것이라고,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자유라면서 절규하지만 과연 생명 없는 자유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참된 자유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만
경북 달성군에서 태어나서 10년 이상 살았고. 대전 서구에서 10년 이상 그리고 이제 서울 상도동에서 10년 넘게 살았다. 상도동은 원하던지 원치 않던지 내게 제3의 고향이 되었다.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다 상도제일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고 얼마 안 돼 장로님 중의 한분이 상도동을 빗대어 “목사님! 여기는 서울 속의 시골입니다”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무슨 의미인지 의아했는데 상도동에서 10년 이상을 살며 사역해보니까 비로소 그 뜻이 이해가 되었다.‘상도동’이라는 지명에서 ‘상(上)’
김경수 목사(광은교회·서울심리상담센터 센터장)현대사회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상행동과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으로 성숙한 삶을 살고 있고, 어떤 사람은 성격의 변화, 행동의 변화, 언어의 변화로 인하여 고통을 겪고 있다, 문제는 자신은 문제가 없는데(인지), 다른 사람들이 옆에 오지 않으려 하고(행동), 가까이 가면 상처를 받는다(정서). 살아온 세월만큼 상처와 아픔으로 이상행동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사례를 들어보자.“어느 대학원생이 수면제를 먹고 동네 뒷산에
한반도 다섯 배 크기인 파타고니아(Patagonia)는 남미 아르헨티나와 칠레 양국 간 1600여 km에 걸쳐 빙하와 호수와 산과 평원과 수목이 잘 어우러진 국립공원이다. 2010년 첫 암수술을 마치고 4년이 지나면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완치에 가깝도록 회복이 되자 생애 마지막 여행지가 될 지도 모르는 파타고니아 여행을 실행에 옮기기로 결단하였다.한 달 전부터 장비를 미리 장만해 착용하고 새벽기도 후 산행을 하면서 체력을 준비했다. 마침내 2014년 2월에 안식월을 얻어 파타고니아 12박 여행길에 올랐다.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
데이빗 스툽은 자녀의 성향과 기질을 외향성, 감각형, 사고형, 판단형, 내향성, 직관형, 감정형, 인식형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저자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이 여덟 가지 특성 중 한 가지 이상의 특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예를 들어, 어떤 아이는 아마 내향적이고 감각적이면서도 감정적이고 인식형의 선호도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내향성인 아이는 외향성인 어머니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 어릴 때부터 모든 사람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어느 하나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인생의 초반기에 선호하던 것들이 평
유난히 폭포를 좋아하는 필자는 편집장이었던 블로거 DL Cade가 사진작가 ‘500px’ 회원들로부터 소개받아 죽기 전에 방문해야 할 25개의 폭포를 편집한 사진들을 본 적이 있다.그 중에 첫 번째로 꼽힌 것이 베네수엘라 카나이마 국립공원(Canaima National Park)에 있는 엔젤폭포(Angel Falls)라고 한다. 물론 필자도 사진으로만 보았지 직접 가보지 못한 폭포들 중에 하나다. 엔젤 폭포가 왜 첫 번째인지는 먼저 그 높이가 말해준다. 무려 979m 높이에서 폭포수가 낙하하는 세계
저자는 이 책에서 ‘제자도’로서의 공부를 이야기한다. 제자의 정체성은 훈련에 있고, 훈련은 제자됨의 근간이다. 결국 제자도의 본질은 제자로 성장하게 되는 수련으로서의 공부를 의미한다.우리 주님을 따르는 제자도로서의 공부는 궁극적으로 존재의 변혁을 추구한다.먼저 저자는 성경공부를 언급한다. “우리가 성경을 공부하는 것도 통독 횟수와 성구 암송의 양으로 측정되어서는 곤란합니다. 물론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닙니다. 외려 그것은 변화를 위한 기초로서 이해되어야 할 것입니다.”저자는 한 사람 안에서 지식의 넓이와 삶의 깊이 사이에
구약의 역사와 예수님의 행적이 남겨진 예루살렘을 가리켜 흔히 성지(聖地)라고 하며, 크리스천들은 평생 한번이라도 그곳을 방문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밟아 보고 싶어 한다.오늘 소개하는 사진은 예루살렘성전 동편에 위치한 미문 또는 황금문 건너편에 있는 기드론 골짜기부터 감람산 기슭에 이르기까지의 풍경을 촬영한 장면인데, 온통 무덤들뿐이다. 본래 황금문은 예수님이 종려주일에 나귀새끼를 타시고 입성하신 문으로, 성벽의 다른 문들보다 아름답기 때문에 미문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지금은 출입을 할 수 없도록 아예 문을 막아 버렸다. 그
저자는 먼저 부활의 어원적 의미를 살핀다. “‘부활’이라는 두 글자는 한자어이다. 한자어에는 음훈(音訓), 즉 글자의 소리와 뜻이 있다. 부(腹)에는 ‘다시’라는 뜻이 있고, 활(活)에는 ‘살다’라는 뜻이 있다. 두 글자의 뜻을 합치면 다시 살아나다는 의미를 가진다.”부활이라는 표현은 주로 신약성경에 나오고 구약성경에는 드물다. ‘부활’ 또는 ‘다시 살다’로 번역된 헬라어 원문은 ‘아나스타시스’이다. 신약성경에 나오는 ‘아나스타시스’는 대부분 죽었다가 새롭고도 영원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으로 사용되었다. 즉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