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년이 지났지만, 남북 관계는 여전히 적대적이고 통일은 요원하기만 하다. 정권에 따라 힘으로 평화를 지켜야 한다는 사고가 지배적인 정전체제 공고화를 꾀하기도, 대화와 교류를 통해 협력과 평화를 조성하고 구축할 수 있다는 신념에 기초한 교류협력체제 확대를 추진하기도 한다. 일단 현재는 남북 간의 모든 대화 채널이 끊겨버린 상황이다.평화한국(상임대표:허문영)이 7월 21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한 국제콘퍼런스는 정전협정 70주년에도 이처럼 계속되고 있는 남북 간 대결 국면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 형성을
교회협이 이홍정 총무의 사의로 공석이 된 사령탑 자리에 김종생 목사를 후보로 선임했다. 김 목사는 2주 뒤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이 전 총무의 잔여임기인 2025년 11월까지 총무직을 수행하게 된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강연홍 목사, 이하 교회협)는 7월 20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71회기 제3차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월 제2차 실행위를 앞두고 사임 의사를 표명한 총무 이홍정 목사의 사임서 수리 및 이에 따른 새로운 총무 후보 선임을 예고했던 만큼, 시작 전부터 높은 관심 속에 진
집중호우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한국교회도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뛰어들었다. 직접 이재민들을 찾아가 긴급한 필요를 채우는 한편, 위로의 말과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사랑을 전했다.재난이 발생하면 발 빠르게 현장으로 달려가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조현삼 목사, 이하 한기봉)의 이름으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는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사)는 이번에도 폭우 피해 소식이 알려진 직후, 긴급구호팀을 수해 지역으로 급파했다.먼저 폭우와 산사태 등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새롭게 개발하는 전북 기독교 순례길에 예장합동 총회의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가 대거 포함됐다.전북CBS와 ㈜돌봄여행사는 전주 완주 군산 김제 등 전북지역 기독교유적들을 둘러보는 종교문화 여행상품 ‘전북순례길’을 개발하고 있다. 이 전북순례길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가 지정한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들을 마주하게 됐다.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2호인 김제 금산교회를 비롯해 전주서문교회(제6호) 군산구암교회(제7호) 진안 부귀중앙교회(제14호) 익산 서두교회(제16호) 완주 위봉교회(제21호) 장수 신전교회(제24호) 김제 대창교회(제3
CTS기독교텔레비전이 성경말씀을 노래와 춤으로 배우는 어린이 영어성경교재 을 보급하고 나섰다. 이 교재는 미국의 유명한 성경 애니메이션 ‘Bed Bug Bible Gang’을 기본으로 다음세대 어린이들을 위해 제작했다.먼저 적은 숫자의 교사로도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15분짜리 동영상이 마련되어 있다. 동영상은 가사 소개, 노래 배우기, 율동 따라 하기 등 3개 파트로 되어 있는데 그대로 따라하면 성경 내용을 익히게 할 수 있다. 가사 소개와 노래 배우기는 인기 기독 유튜버 케이가, 율동은 PK워십팀이 녹화해 아이
세계가 인공지능(AI)의 열풍에 휩싸인 가운데 기독교교육 학자들도 생성형 AI인 챗GPT로 고심하고 있다. 특히 기독교교육의 관점에서 AI를 어떻게 상대하느냐하는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한국기독교교육정보학회(회장:조혜정 교수)가 6월 30일 총신대학교에서 ‘챗GPT시대 교육의 미래와 기독교교육’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인공지능으로 인한 교수학습의 변화와 고찰’이라는 부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주요 논문 역시 챗GPT에 관한 것이었다.임상훈 교수(금오공대)는 ‘챗GPT 시대의 지식, 교수학습, 그리고 학습자’라는 제목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과 전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김복철 목사) 주최 평화음악회가 7월 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렸다.‘손을 잡다(Hand in Hand)’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기념하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지역 교회들과 문화단체들이 힘을 합쳐 마련했다.이날 음악회에 금난새 지휘자가 이끄는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전주시립합창단, 하모니카 연주자 이윤석, 기타리스트 지익환, 테너 채혁, 가수 박기영, 뮤지컬 배우 임태경
한국교회가 정전협정 70년을 맞아 북한에 억류돼 있는 선교사들의 송환을 위한 연합프로젝트를 전개한다. 현재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는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 모두 3명이다. 주최 측은 이들을 풀려나는 과정에서 민족 화해와 북한 복음화가 시작될 것으로 확신했다.평화한국(상임대표:허문영)이 7월 13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정전70년, 북한억류선교사 송환을 위한 연합프로젝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이날 연합프로젝트를 소개한 허문영 상임대표는 “정전협정 70년을 돌아보며 민족 분단과 국민 분열의 죄를 회개하고, 북
예장통합 임원회가 오는 9월 총회를 명성교회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뒤 교단 내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초 대법원은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대표자 지위를 인정했다. 임원회는 대법원 판결로 명성교회 세습 논란이 일단락된 만큼 총회 장소에 화해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습 반대를 주장했던 측은 “화해는 강요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이번 결정이 총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총회 장소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차기 총회장으로서 총회 준비를 총괄하는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가 기자회견을 자처
지난 6월 30일 국회는 출생통보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전국입양가족연대 등 기독교 및 시민 단체들이 ‘보호출산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보호출산법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7월 6일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보호출산법’의 입법을 촉구했다. ‘보호출산법’은 출생 신고를 꺼리는 부모가 익명으로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기자회견문을 낭독한 박리현 대표(한국가온한부모복지협회)는 2012년에 시행된 출생신고제로 인해 많은 아동이 유기되고 죽
기독NGO와 전국 교회가 함께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을 가장 먼저 찾아가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이랜드복지재단(대표이사:정영일)은 7월 3일 서울 가산동 이랜드 사옥에서 ‘위고(WEGO)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사회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빈민사역을 하고 있는 교회공동체 및 사역자들이 참석해 봉사단원으로 임명을 받았다.이랜드복지재단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위기상황 가정에게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적인 생활로 회복하도록 주거비, 생계
광주 실로암사람들(대표:김용목 목사)이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영화제를 개최했다.실로암사람들 부설기관인 오방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최로 제1회 북구장애인 인권영화제가 7월 5일 오후 2시 광주 북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개회식에 이어 영화 등 장애인 인권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 3편이 상영되며, 조재형 감독과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됐다.특히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들은 배리어프리 작업을 통해 화면해설 자막 등을 제공함으로 장애인들의 영화관람권을 보장하는
한국장로교회 26교단이 한자리에 모여 분열과 물질주의, 세속화의 죄를 회개하며 말씀과 전통으로 날마다 개혁하는 장로교 신앙을 바르게 세움으로 다시 일어설 것을 약속했다.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정서영 목사, 이하 한장총)가 7월 10일 서울 연지동 연동교회에서 ‘제15회 한국장로교의 날’을 기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합동(총회장:권순웅 목사)을 비롯해 26개 회원교단 목회자 등 성도 6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주제인 ‘다시 일어서는 장로교회’를 소망했다.이날 예배는 한장총 천환 상임회장(준비위원장)의 인도로 예장대신
기침이 일제 강점기, 교단 폐쇄의 탄압에도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끝까지 신앙을 지킨 선배들의 정신을 기억하며, 수난자들의 이름과 수난 역사를 담은 기념 동판을 총회 건물에 새겼다.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김인환 목사, 이하 기침)가 7월 6일 서울 여의도동 총회빌딩에서 ‘침례교 지도자 32인 신사참배 거부 동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침례교역사신학회(이사장:임공열 목사, 이하 역사신학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인환 총회장 등 총회 임원들과 역사신학회 이사진 등 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에 총회본부 13층에 새겨진 동판에는 신사참배
교회협이 이홍정 총무의 사의 표명 이후 공동 총무 직무대행 체제로 보선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 총무를 파송했던 예장통합이 차기 총무 후보로 김종생 목사를 추천한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이순창 목사, 이하 예장통합) 연합사업위원회(위원장:류영모 목사)는 7월 3일 서울 연지동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회의를 갖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강연홍 목사, 이하 교회협) 차기 총무 후보로 김종생 목사를 선출하고, 교회협 인선위원회에 추천키로 했다.예장통합 연합사업위원회는 앞서 6월 20일 교회협 차기 총무 후보 모집 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