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온 한국교회가 정부에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저출생에 따른 인구감소와 이로 인한 국가적 위기 앞에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고도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정부의 대책 마련에 한국교회가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이 11월 26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조규홍, 이하 복지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와 공동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 예배’를 드렸다.이날 예배는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송홍도 목사의 인도로 기독교대한
많은 교회가 어려움에 빠지는 시기 중 하나가 오랜 시간 담임하던 목회자가 정년을 마치고 떠날 때이다. 대부분 교회가 은퇴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지 않다 보니 떠나는 목사뿐 아니라 남아있는 교회 전체가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나마 규모가 있는 교회라면 전별금, 위로금,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많은 사례비를 준비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목회자의 은퇴 준비에 개인과 교회뿐만 아니라 교단 역시 공교회적 관점으로 접근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목회자 은퇴를 연구
교회마다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가올 새해를 준비하는 요즘, 여전히 재정 운영에 필요한 원칙을 분명히 세우지 못해 고민하는 교회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교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결산보고서의 계정과목 체계를 올바르게 분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교회재정건강성운동(실행위원장:최호윤)이 11월 23일 서울 남산동 열매나눔재단 나눔홀에서 개최한 2023년 하반기 재정세미나에서다. ‘건강한 교회 재정 지표 만들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교회 결산의 올바른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필요한 개념을 정리하고 준비하는
교회와 어떤 형태로든 연결돼 있지만 순전한 신앙생활 모습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속된 말로 ‘나이롱(nylon, 나일론) 신자’라고 부른다. 한국교회 출석 교인 10명 중 4명이 여기에 속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 큰 문제는 이들 중 절반만이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으며, 4명 중 1명은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단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교회를 떠나거나 그마저의 신앙도 아예 잃는 상태로 퇴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회들의 목회, 양육적 관심이 절실히 요청된다.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 이하 목데연)와 웨스
자유와평등을위한법정책연구소(이하 법정책연구소)는 11월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1대 국회 악법발의자 순위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일수 명예교수(고려대)는 이번 발표가 “의원과 정당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라고 밝혔다.법정책연구소는 21대 국회에서 발의한 법률안 중 기독교 신념에 반하는 70개 법안을 선정했다. 법안을 5개 분야 △성혁명 △가족해체 △생명파괴 △표현의 자유 억압 △친권 침해로 분류한 후, 관련 법률을 발의한 의원 이름까지 밝혔다.윤용근 변호사(법무법인 엘플러스)는 “‘성혁명’ 악법에는 차별금지법안, 군대동성애
충남과 대구에 이어 광주에서도 저출산 현상 극복을 위한 지역교회들의 노력이 본격화됐다.광주CBS(대표:김삼헌)는 11월 14일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에서 광주전남지역 출산돌봄 127:3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진 광주부시장, 신우철 완도군수 등 광주전남지역 자치단체장들과 목회자 및 성도 10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강사로는 김동연 경기지사, 당진동일교회 이수훈 목사, CBS 김진오 사장 등이 나서 각기 입장에서 저출산 극복과 출산돌봄운동의 해법들을 제시했다.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 이박행 목사 사회로 진
기독교환경운동연대(상임대표:양재성 목사, 이하 기환연)와 녹색교회 네트워크(대표:박순웅 목사)가 11월 16일 오장동 서울제일교회에서 ‘2023 녹색교회 아카데미’를 개최했다.‘녹색교회 2040 탄소중립을 향하다’를 주제로 개최한 아카데미는 교회가 하나님이 주신 환경을 보존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당위성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안했다.‘은총의 에너지로 창조 세계를 회복하는 녹색교회’를 진행한 이진형 목사(기환연 사무총장)는 세계 석유의 역사와 재생에너지의 중요성, 탄소중립의 전반적인 동향 등을 설명하며 탄소중립에 교회들이
평통연대는 11월 27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의 평화통일,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을 통해 화해와 평화통일의 연대 방안을 모색한다.김관선 목사(기독신문 주필)를 비롯, 각 교단을 대표해서 목회자들이 제언을 하고 이문식 목사(남북나눔운동) 등이 발제한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은 11월 13일 ‘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예정대로 시행하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기윤실은 환경부가 1년의 계도 기간을 갖고 올해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가 이를 무기한 연장한 것을 비판했다. 기윤실은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 그리고 규제나 처벌보다 참여와 실천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이유로 정책 변경했다”면서 “그러나 이 주장이 힘을 얻기 어려운 이유는 1년간의 계도 기간 동안 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않았기에 정책을 틀어버린 것으로 보이기 때문
정보의 시대에서 기독교인들은 허위정보를 알아채기 더욱 어려워졌다. 이와 함께 언론보다 목회자, 교인에게서 나온 소식을 더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목회자와 성도들이 정보와 소식을 전하는 데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신승민, 이하 기사연)이 11월 17일 ‘기독교 미디어 이용과 신앙에 관한 조사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조사결과, ‘언론사 보도 신뢰도’가 11점 척도 기준 평균 4.83으로 언론 신뢰도는 보통(5점)보다 낮으며, ‘SNS와 메신저를 통한 뉴스 신뢰도’에는 ‘교인 및 목회자’(41.1%)
국제사회와 한국이 탄소중립을 선포하고 이를 실천하는 가운데, 교계에서도 탄소중립을 향한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상임대표:양재성 목사, 이하 기환연)와 녹색교회 네트워크(대표:박순웅 목사)가 11월 16일 오장동 서울제일교회에서 ‘2023 녹색교회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기환연은 지난 2020년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에 뒤를 이어, 탄소중립 실천을 한국교회에 반영하기 위해 2022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강연홍 목사, NCCK)와 함께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제시하고 탄소중립을 실
2024년 한반도 평화와 한국교회의 통일선교는 난관이 예상된다.정치적으로 남북한은 서로를 존중하지 않고 불통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남북한을 모두 경험한 북한이주민들은 미래 통일사역자로 자리 잡지 못한 채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불안감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정상 국가로 나아가길 원하는 북한은 경제와 인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에서 보듯 국제정세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힘을 주지 못하고 있다.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복음적인 평화통일을 위해 일하는 목회자와 사역자들이 모였다.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이영훈 목사, 이하 기하성)가 교단 창립 70주년을 맞아 11월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기념예배를 드렸다.기하성은 미국 하나님의성회가 1952년 파송한 A.B 체스넛 선교사가 이듬해 4월, 이미 우리나라에서 오순절 신앙운동을 펼치고 있던 박성산 목사, 배부근 목사, 허홍 목사 등과 더불어 서울남부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함으로써 출발했다. 이후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계 최대의 교회로 성장시킨 고 조용기 목사를 중심으로, 국내외 성령 운동을 이끌며 현재는 5200여 교회
한국순례길(상임이사:임병진 목사)과 영파선교회(회장:박재천 목사)는 11월 10일 정동제일교회(천영태 목사)에서 서울근대기독교 역사문화자원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정동 일대의 역사유적지들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홍승표 소장의 해설로 새문안교회 대한성공회서울주교좌성당 구세군역사박물관 배재학당 이화학당 등 여러 유적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전재규 이사장(대한민국역사문화운동본부) 서종옥 원장(위앤장서내과 대표) 길종원 교수(조선이공대 건축과) 장정화 국장
권순웅 직전총회장이 한국장로교회 연합체로 26교단을 회원으로 둔 한장총 상임회장에 당선됐다. 권 목사는 1년 간 상임회장을 맡은 뒤 차기 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오르게 된다.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가 11월 14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예년과 달리 개회 전부터 행사장 주변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평소 한장총은 임원 선출 과정에서 대부분 단독후보의 추대 방식을 취해왔는데, 올해는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합동 직전총회장 권순웅 목사와 예장통합 증경부총회장 김순미 장로가 상임회장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