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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단으로 치달아 교단 안에서 염려를 낳고있던 일부 남전도회 인사들의 갈등양상이 진정되고 화합기류가 흐르고 있다는 희소식이 들려 일단 안도감이 있다. 지난 5월 전국남전도회 정기총회를 치르는 과정에서 불거진 불필요한 감정대립이 서울지역 남전도회 인사들의 갈등표출로 이어지더니 회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해결되지 못하고 엇갈려만 갔다. 결국 그것이 화근이 되어
사설
기독신문
2002.07.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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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방송(CBS) 사장이 공석 된지 벌써 5개월 째를 넘어서고 있다. 전임 사장 권호경 목사가 지난 2월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지 수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껏 CBS이사회는 사장 선임의 방향마저 정하지 못하고 갈팡지팡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활기찬 선교매체로 복음사역을 감당하기를 바라는 전국교회의 심려가 깊어가고 있다. 한국 전쟁 직후인 1954년에 한
사설
기독신문
2002.07.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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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회가 지난해 이사회 총회 즈음부터 사무총장 선출 방식을 놓고 기류변화를 일으켜 난항을 거듭했는데, 지금까지 조직이 평안하지 못한 것같은 느낌을 받는다. 민주사회에서 서로의 견해차이를 ‘문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 견해차를 아름답게 조율하고 신속하게 안정을 찾아야 한다. 불안정한 시간이 길면 길수록 사역에 걸림돌이 되고 구성원들이 의욕을 잃게되기
사설
기독신문
2002.07.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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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회 총회 개회 2개월을 앞두고 나온 세례교인 헌금 중간결산을 보면서 교단의 성숙도를 가늠해 보게된다. 세례교인헌금이 ‘총회주일 헌금’이란 이름으로 제80회 총회(총회장 정석홍 목사)부터 시작되면서 찬반 여론이 많기도 했지만 6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보면, 결국 교단에는 한계에 봉착해 있던 재정확충이란 과제에 물꼬를 튼 셈이고 교단총회가 사업추진에 한결
사설
기독신문
2002.07.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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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단엔 지금 정치적 리더십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팽배돼 있다. 당회의 정치적 리더십은 그렇지 않으나 노회나 총회의 정치적 리더십은 기피 제 1호다. 심지어 노회에 참석하여 출석만 체크하고 얼굴을 감추는 것을 신령한 자세로 착각할 정도다. 당회의 정치적 리더십 발휘는 목사 자신의 삶과 직결되나 노회, 총회만해도 한 걸음 다음이라는 관념이 일반적인 현상이
사설
기독신문
2002.07.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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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새로운 한국이 태어났다. 그것은 한 마디로 ‘자신감’과 그에 따른 ‘결과’의 표출이었다. 모양새 좋고 성숙한 한국인의 자신감과 그에 따른 예상외의 결과가 지구촌 구석구석에 각인됐다. 그래서 세계는 ‘대∼한민국’에 놀랐다.세계가 한국 축구에 놀랐다세계인이 보는 한국인은 전과 달랐다. 축구의 변방이 중심으로 느닷없이 진입한 것도 다르지만, 국
사설
기독신문
2002.07.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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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강도사 고시가 무사히 치러졌다고 한다. 어느 해보다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며 만전을 기했다는 고시부 얘기다. 당연하면서도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크고 작은 사고들이 일어나기 쉽고 또 있어왔기에 고시부측 얘기에 안도하게 되는 것이다.이번 회기 고시부는 회기 초부터 일찌감치 시행일정과 세부사항을 확정해 놓고 부작용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을 기울
사설
기독신문
2002.06.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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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회 계절이 왔다. 7월에 들어서면 먼저 총회교육부가 주최하는 전국교역자하기수양회가 있다. 다음으로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수양회가 뒤따른다. 이렇게 총회, 노회, 교회의 각종 수양회가 7, 8월에 걸쳐 실시된다. 좋은 일이다. 열하의 더위를 무릅쓰고 신앙과 인격을 닦겠다는 의도가 얼마나 가상하고 아름다우냐.그런데 종종 수양회가 겉만 번드르르하지 도무지 실속이
사설
기독신문
2002.06.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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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은 교단 총회가 운영하는 유일한 목회자 양성기관이기 때문에 그 행보에 모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총신의 행보가 건강해야 교단 미래에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총신 역사 초유의 구조조정이란 의미에서 그 내용과 방법상의 문제에 논란이 많은 것이다. 총신의 정체성이 훼손되는 어떤 것도 일방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 총신이사회의 의지로 보인다.
사설
기독신문
2002.05.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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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회나 교회 성장에 필요한 절대적인 요소는 바로 목회자이다.미국 풀러 신학교 교회성장학 교수인 피터 와그너는 교회 성장의 4P이론 중 첫째 P가 ‘목회자’(Pastor)라고 했다. 그러므로 오늘과 내일의 교회를 위해 좋은 목회자가 양성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신학교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 교단의 경우 총신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을 중심으로 목회자
사설
기독신문
2002.05.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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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지금 전통적 가치관의 사회 개념에서 많은 부분 변화하고 있다. 이것은 목회 주변 환경이 엄청나게 변화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목회는 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적용하고 적응하는 작업이 따라야 한다.최근 우리 사회 속에서는 주 5일근무제 도입에 따른 찬반여론이 한동안 떠올라 토론거리가 되곤 했다. 이미 근로자의 근무환
사설
기독신문
2002.04.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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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단 총회에는 타교단이 부러워 하는 자랑스러운 몇가지 모습이 있다. 그 첫째는 국내 어느 교단보다도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일이며, 또 하나는 거의 모든 교단들이 총회 임원선거에 금품수수 선거운동이 만연하고 있지만 우리 교단은 작년 총회를 기점으로 제비뽑기 제도를 정착하여 시행하고 있는 일이다.이와 더불어 39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목사 장로
사설
기독신문
2002.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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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매년 장애인의 날이 다가오면 사회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그런데 막상 교회는 장애인의 날이나 장애인의 주일인 것조차 모르고 지나가고, 안다고 해도 그냥 지나간다. 혹 배려한다면 설교나 광고에서 한번쯤 언급할 정도일까. 세계보건기구에서 보는 우리나라의 잠재적 장애인은 인구의 10%에 가까운 약 450만 명
사설
기독신문
2002.04.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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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들에게 교회성장과 부흥은 여전히 꿈이며 소망이다. 그런데 왜 성장이 멈추었을까. 누구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하겠는가. 얼마전 미국에서 우리 정서와는 좀 다른 통계가 나왔다. 5000명의 목회자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조사한 미국의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절반 이상이 ‘교회성장’보다는 현재의 목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 중 단
사설
기독신문
2002.0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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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에 대한 학자들의 다양한 정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영향력(influence)이다. 어떤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비전을 제시하며 구성원들로 하여금 그것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 영향력이다.고로 어떤 집단이든 이 리더십은 매우 중요하다. 개교회 목회자의 리더십이 그 교회 성장과 성숙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설
기독신문
2002.01.29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