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원 목사(서현교회 원로)가 실천신대 이사장에 오른다.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이정익 목사, 이하 실천신대)는 4월 19일 이사회를 열어 김 목사를 제9대 이사장에, 전 호남신학대학교 총장 노영상 박사를 제7대 총장에 각각 선임했다.실천신대는 2005년 고 은준관 박사와 손인웅 목사가 중심이 돼 설립한 대학원 중심의 초교파 대학교로서 지난 20년간 교계를 대표하는 원로급 목회자들이 이사장과 총장을 맡아 학교를 이끌어왔으며, 현재 이사장은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원로), 총장은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다.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소속
“진즉 고향 교회를 기억하고 돌아보지 못해 아쉽기만 합니다. 이제 어머니의 품 같은 교회를 매년 찾아가 섬길 계획입니다.”목양일선에서 물러난 이상돈 목사(군포영광교회)가 서명환 목사(미암제일교회 은퇴) 등 고향을 떠난 성도들과 함께 모교인 신전교회(박상조 목사)를 찾았다. 전남 강진군 신전면에 위치한 신전교회(목포제일노회)는 70년을 이어오며 11명의 목회자와 2명의 선교사를 키워냈다. 50여 년 전 어린이와 청년들로 왁자했던 예배당은 이제 70~90세 어른 25명이 지키고 있다.지난 4월 14일 신전교회에 70여 명의 성도들이 모
전북지역노회장협의회(회장:백종성 목사)는 4월 24일 전북신학교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주백 목사(전주노회장)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이날 총회에는 전북지역 15개 노회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기 조병남 목사 사회, 부회장 강동호 목사 기도, 백종성 목사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제하의 설교, 전북신학교이사장 서현수 목사 축사, 직전회장 진두석 목사 축도로 개회예배가 진행됐다.예배 후에는 노회장들 간에 상견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회무에서는 단독후보로 출마한 이주백 목사를 회장으로 선출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앞서 전주노
선교를 위한 이만한 열심을 또 어디서 볼 수 있을까.전주 양정교회(박재신 목사)의 제40차 선교바자회가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됐다. 매년 봄가을로 두 차례, 선교를 위해 온 교회가 힘을 모으는 일을 수십 년 동안 꾸준히 감당해온 것이다.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개된 선교바자회는 모두 담임목사가 이사장을 맡은 총회세계선교회(GMS) 사역을 돕는 바자회로 진행하고 있다. 남녀전도회와 청년들까지 전체 교우들이 땀 흘려 섬기는 수고를 통해, GMS선교사들이 누비는 현장에서 크고 작은 부요를 얻는 것이다.‘화목 일치 선교’라는
정기회 기간 쌓인 긴장감을 친목행사를 통해 풀어내는 노회들이 늘고 있다.전남노회(노회장:모종훈 목사)는 4월 24일 광주동명교회에서 제124회 봄 정기회를 마친 후, 이튿날 장소를 고흥 나로도로 옮겨 친목행사를 가졌다. 노회 분립 이후 조직 정비라는 어려운 과업들을 마무리하고 나서, 다시 화합을 다지는 자리였다.노회원들은 고흥의 수려한 경관을 함께 둘러보고, 풍성한 식탁교제를 하면서 머리를 식히는 한편 서로 동역자 정신을 굳게 하는 기회를 가졌다.북전주노회(노회장:최기신 목사)도 4월 8일 완주 삼기교회에서 제97회 정기회 회무를
영남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이춘수 장로)는 4월 20일 울산 대광교회(정일제 목사)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열고 울산노회 소속 조현우 장로(대광교회)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이날 총회에는 150여 명의 영남지역 장로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춘수 장로 사회, 명예회장 김경환 장로 기도, 대광교회 전강출 장로와 김호경 권사 부부 찬양,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 설교, 정일제 목사 축도로 개회예배가 진행됐다.김종혁 목사는 ‘사명에 끝까지 충성’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복음을 위한 사명은 일평생 감당하도록 맡기신 것임을 기억하
총회은급부(부장:배◯◯ 장로)는 4월 23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제32회 은퇴목사위로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초청된 은퇴 목사들이 참석해 1년 만에 다시 만난 신앙의 동료들과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함께 예배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제32회 은퇴목사위로회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1000여 명의 은퇴 목사들이 함께 개회예배로 문을 열었다. 은급부 서기 김영헌 장로의 사회로 회계 송인창 장로가 대표기도를 하고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전제와 같이 부어진 삶’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인생이라는 마라톤
“혁신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심정으로 하나님께 매달렸다. 국내에 있을 때면 새벽예배를 마치고 학교로 달려와 기도했다. 총장실 바닥이 내 기도처였다. 하나님께서 칼빈대에 미래와 비전을 주셨다.”황건영 목사가 칼빈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을 맞았다. 작년 4월 15일 황 총장이 취임한 후, 칼빈대는 놀라운 변화와 발전을 이뤘다.학령인구 감소로 수많은 대학들이 존폐를 걱정하는 상황에서 칼빈대는 학생이 크게 늘어났다. 학교 재정은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학습여건 개선과 미래교육을 위해 강의실을 리모델링하고 전자칠판을 설치
총회의 중요한 결정을 승인하는 데 사용하는 총회 직인이 총회본부를 떠나 총회 서기에게 이동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총회 서기 김한욱 목사는 4월 23일 총회본부를 찾아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를 면담하고 본부에 보관돼 있던 총회 직인을 인수받았다. 김한욱 서기는 “성석교회 사태로 총회본부가 점거되고 행정이 마비되는 좌시할 수 없는 급박한 상황에 달했다”면서 “총회규칙에 의거 총회서기로서 총회 직인을 보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한욱 서기는 “총회직인은 긴박한 상황이 해결될때까지 가장 안전하고 공적인 장소에 보관될 것”이라면서 “앞으
“우리는 백령도에서 대한민국과 한국기독교가 합심으로 탄소중립 모범 국민이 되기를 선언한다!”총회기후환경위기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정영교 목사, 이하 기후환경위원회)는 4월 17일과 18일 백령도 진촌교회와 사곶교회, 중화동교회 등 백령도 일대에서 탄소중립 복음운동을 선포하는 연합집회를 개최했다.기후환경위원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연대총괄본부(상임대표:오치용 목사), 한국연안선교회(대표:장정일 목사), 백령도교회연합회(시찰장:이철 목사) 회원 50여 명과 함께 4월 18일 사곶교회(이봉우 목사)에서 ‘탄소중립 백령도 표준선’ 기념판 제막식을
서울은천교회는 마포구 도화동 안쪽 조용한 동네에 자리한 54년 역사를 지닌 전통교회다. 하지만 설립 후 30년 동안 서울은천교회는 담임목사가 4~6년 주기로 바뀌는 등 동네만큼 조용하지 않았다.2001년 6월, 8대 담임으로 부임한 박흥범 목사는 혼란스러웠던 성도들의 마음을 영적으로 바로 세워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성도 교육에 집중했다. 특히 박 목사는 직접 성도 교육 교재를 집필했다. 시중에 있는 프로그램을 활용하기도 했지만, 당시 서울은천교회 성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교재를 마련하
이만교회운동본부(본부장:배만석 목사)는 4월 17일 총회회관에서 제5차 임원회를 열고, 108회기 교회개척전도성장 세미나 일정을 확정했다.이만교회운동본부는 오는 6월 24일과 7월 1일 서울 천호동원교회(배재군 목사)에서 두 차례에 걸쳐 교회개척전도성장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1차 세미나에는 이춘복 목사(남현교회) 전광수 목사(풍암제일교회) 서태상 목사(새생명교회) 김종수 목사(섬기는교회)가 강사로 참여한다. 2차에는 전승덕 목사(설화교회) 김영복 목사(사랑과평화교회) 하재삼 목사(김제영광교회) 최종일 목사(김포사랑스러운교회)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연안에 가라앉은 S-4 잠수함 이야기다. 잠수함이 고장 나서 장병 전원이 갇히고 말았다. 그들을 구하기 위한 모든 노력은 허사로 돌아갔다. 그러던 중 가라앉은 잠수함 안에서 쇠 벽을 두드리는 소리가 잠수부의 귀에 들렸다. 모스 부호였다. 장병들은 이렇게 묻고 있었다.“희망이 있습니까?”잠수부가 대답했다. “희망이 있습니다!”“희망이 있습니까?” 이것이야말로 우리 목회의 중요한 질문 중 하나다. 룻기 말씀을 보면 흉년으로 고향을 떠났던 나오미가 돌아오는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것을 잃고 초라한 모습이다. 나오미
한국교회에 ‘목회자 이중직’ 논의를 확산하고 정착시킨 ‘사회적 목회 콘퍼런스’가 올해도 열린다. 콘퍼런스는 4월 30일 오후 1시부터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에서 진행하며, ‘목회자 취업박람회’를 함께 마련해 자비량 목회를 위한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할 수 있다.사회적 목회 콘퍼런스와 목회자 취업박람회는 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조성돈 교수) 굿미션네트워크(회장:한기양 목사) 크로스로드(대표:정성진 목사) 등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특히 작년 8월 크로스로드선교회에서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설립한 랍비직업개발원(랍비직업학교)이 참여했다.
경산 경동교회(김홍식 목사)는 예배의 의미가 남다르다.많은 교회들이 예배 방식에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오는 세태에 흔들리지 않고 경동교회는 전통적인 방식을 묵묵히 고수해왔다. 코로나19 기간 비대면 예배방식이 널리 퍼지는 중에도 모든 공예배를 대면예배로 꿋꿋이 밀고 나갔다.뿐만 아니다. 그 규모가 크든 작든 모든 모임과 행사에서는 항상 예배가 생략되는 법이 없다. 먼저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진 후에야 다음 일을 시작하는 자세가 ‘예배의 성공이 신앙생활의 성공’이라 믿는 담임목사 뿐 아니라 온 성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