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장로(대구수성노회 한샘교회)가 단독으로 제44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정기총회 수석부회장 후보로 나선다.

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권정식 장로)는 11월 27일 오전 9시 30분 총회가 열리는 광주동명교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미 후보 확정을 받은 김성태 장로를 단독 수석부회장 후보로 총회에 보고키로 했다. 김 장로와 함께 후보로 나섰던 윤선율 장로(안동노회 대흥교회)는 이날 회의에 참석해 “기도하며 수석부회장 후보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입후보를 사퇴했다.

수석부회장 선거는 김성태 장로와 윤선율 장로가 서로에 대해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면서 막판까지 혼란이 거듭됐으나, 윤 장로가 최종 입후보 사퇴를 밝혀 사태가 마무리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혼란 사태에 대해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며, 양 후보측은 이와 관련해 총회 당일까지 여러 차례 대화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27일 오후 1시에 개회되는 제44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정기총회는 특별한 혼란 없이 치러질 전망이다. 신임 회장은 지난 회기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신신우 장로(광주동명교회)가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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