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독려 홍보물 제작해 교회 등 공유
“나라 기도하며 투표 않는 건 자가당착”

주요 선거 때마다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독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해 온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 이하 세계성시화)가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다시 한번 투표 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한다.

“투표하는 당신이 애국자입니다” “투표하는 당신이 나라의 주인입니다”라는 표어를 내건 홍보물을 제작한 세계성시화는 전국 시군 성시화운동본부와 해외 성시화운동본부 그리고 원하는 단체와 교회에 공유할 예정이다.

대표회장 김상복 목사는 캠페인을 앞두고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총선은 미래의 대한민국을 결정하는 기회”라며 “높은 가치관과 윤리를 가진 기독교인들이 모두 투표함으로써 좋은 대표를 뽑아 훌륭한 나라를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권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 위원을 지낸 바 있는 대표회장 전용태 장로(법무법인 로고스 설립자) 역시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는 민주주의를 꽃피우게 하는 씨앗이며 투표율은 민주 발전의 척도”라고 강조하면서 “크리스천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면서 투표하지 않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도전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중앙선관위와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이하 기공협)가 협력단체로 참여한다. 특별히 기공협과 함께 여야 정당과 총선 후보들에게 기독교 공공정책을 제안하고 답변을 받아 한국 기독교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참고하도록 할 예정이다.

세계성시화와 기공협, 양 기관에서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철영 목사는 “홍보물 제작 과정에서 특정 정당의 이미지 색상을 배제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고, 중앙선관위의 검토를 받았다”라며 “이번 선거에서 기독교 유권자는 600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정치에 대한 실망이 크면 클수록 나라가 잘되기를 기도하면서 선거에 관심을 두고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세계성시화는 지난 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처음으로 투표 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 2022년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는 중앙선관위가 주관한 투표 참여 및 공정선거 협업사업자로 선정돼 전국 시군과 해외 성시화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