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선교 사역 활성화 관심 요청
"블루오션 현장, 교회 연결 필요"

부장 양병국 목사(앞줄 가운데) 등 학지부 임원들이 총회 교목회 총회 현장을 찾아 학원선교 사역에 힘쓰는 교목들과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부장 양병국 목사(앞줄 가운데) 등 학지부 임원들이 총회 교목회 총회 현장을 찾아 학원선교 사역에 힘쓰는 교목들과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총회교목회가 1월 15~16일 서울 성북교회(홍용훈 목사)에서 2024 동계 회원학교 공개 및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총회 학생지도부(부장:양병국 목사, 이하 학지부) 임원들이 방문해 교목들을 격려했다.

학지부 서기 홍승영 목사의 인도로, 학지부장 양병국 목사가 ‘신앙의 기준’(히 6:4~8) 제하의 말씀을 전한 개회예배 후 총회교목회장 고영복 목사(서울동산고)가 사회를 맡아 회원학교 선교현장 나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주현철 목사(재현고)와 맹기복 목사(광주숭일중)가 각각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사역을 소개하며, 기도 제목을 공유했다.

이어 회원들은 오경환 교수(총신대)의 ‘AI시대의 기독 정체성’ 강의를 경청하며 현시대 교목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시금 확인하고 다짐하는 자리로 삼았고, 총신대 기독교교육과 교생실습 간담회를 통해 차세대 사역자들과 만남과 교목 사역을 소개하는 순서도 진행했다.

본 행사인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노만설 목사(서울동산고)를 선임했으며, 예산안 및 사업 계획을 점검했다. 교목회는 매년 학지부로부터 지원금 1000만원을 받아 겨울과 여름, 매년 두 차례 수련회와 더불어 총신대 기독교교육과 초청 세미나를 이어오고 있으며, 기독동아리 활동 지원(평택동아리축제, 서울북부교육자선교회 연합 찬양축제) 및 회원학교 방문, 수업연구 등에 활용하고 있다.

교목회는 총한 학지부 임원들에게 학원선교 사역 활성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특별히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통합과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목 활동이 타 교단에 비해 비교적 활발하고, 예장 백석의 경우 몇 해 전 학원선교사 제도를 도입해 급부상하고 있는 분위기를 전하며, 향후 총회도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는 학원 사역에 체계적인 조직 구성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무엇보다 지역 교회와의 연결점을 마련하는 일에 지원을 당부했다. 양병국 부장은 “예산이 주어져 있기는 하지만, 꾸준히 관심을 두고 지속 방문해 격려,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총회교목회는 전국 34개 학교에서 기독대안학교 교장 및 교감, 일반학교 교목 및 종교교사 등으로 근무하는 37명이 회원으로 있으며, △학원선교를 위한 각종 전략 연구 △현장에 대한 행정적 지원 △기독교교육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 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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