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지부, SCE 권역 및 전문위원 연석회의
사업계획 공유하며, 협력 지원 방안 모색

청소년 청년들의 신앙 성장을 위해 헌신한 사역자들이 다음세대 복음의 통로가 되기를 바라며, 아이디어를 모았다.

학생지도부(부장:양병국 목사, 이하 학지부)가 11월 20일 총회회관에서 임원들과 전국기독학생면려회(SCE) 권역별 위원장 및 총무, 전문위원들이 함께하는 연석회의를 열고, 전국교회 학생들의 자발적인 신앙생활을 세우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학지부장 양병국 목사는 “108회기 총회가 ‘교회여 일어나라!’는 제목을 갖고 출발해 진행하고 있는데, 복음이 무너지면 교회는 결코 일어설 수 없고 종국에는 사라져 버리고 말 것”이라며 “여기 모인 우리가 복음을 통해서 하나님 사역을 감당할 특권을 얻었고 은혜를 누린 것처럼, 다음세대가 복음 안에 기쁨과 평안의 삶을 살아가도록 복음을 충실히 전하는 믿음의 사역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 은혜의 기쁨이 우리로 인해 다음세대에 심길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학지부 서기 홍승영 목사가 △신학교 방문 채플 인도 △SCE 비전트립 △총회교목회 산하 학교 방문 △SCE 강습회 △총회 산하 신학교 SCE 동아리 회장 장학금 수여 △SCE 중고, 대청 여름수련회 등 이번 회기 계획한 사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마음과 힘을 모아주기를 당부했다.

전국 9개 권역에서 모인 위원장 및 총무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각 권역의 행사 계획과 기도 제목을 공유했다. 지역 신학교 및 CE와의 연결과 협력, 수련회 진행 상황 등을 나눈 참석자들은 권역의 상황이 현실적으로 열악하지만 조금씩 살아나고 있음을 공감하며 중앙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별히 참석자들은 권역마다 학생 조직을 구성해 자체적인 활동 기반 및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다가오는 겨울 혹은 내년 여름 수련회 기간 권역별로 꾸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해당 모임을 중심으로 찬양 연습, 성경 공부 등 학생들의 자발적인 신앙생활을 물론 확산을 통해 학원복음화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최근 학지부는 스쿨처치운동을 전개하는 스탠드그라운드 대표 나도움 목사(광주겨자씨교회 협동)와 만나 중고등학교마다 SCE 동아리를 만드는 일에 협업을 펼쳐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 함께 자리한 전문위원들은 “SCE 수련회만의 특성을 살려 차별화하는 전략을 세우기를 바란다” “비전트립이 교회 리더들을 훈련하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 “훈련된 사역자들이 현장에 나올 수 있도록 신학대에 지속 건의해야 한다” “청소년 부서 운영에 관한 매뉴얼이 필요하다” 등을 제언하며, 교단 내 학생 사역 활성화에 머리를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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