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지부, ‘SCE 쉘터 세움식’
서울 등 5곳 모임 공간 구축

양병국 부장(앞줄 가운데) 등 학지부 임원들과 SCE 쉘터가 마련된 교회 관계자, SCE동아리동문 학생 청년 등이 SCE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양병국 부장(앞줄 가운데) 등 학지부 임원들과 SCE 쉘터가 마련된 교회 관계자, SCE동아리동문 학생 청년 등이 SCE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총회 상비부 중 가장 먼저 모인 학지부가 학생 청년들을 위한 모임 공간을 마련하는 것으로 2024년 사역의 시작을 알렸다.

학생지도부(부장:양병국 목사, 이하 학지부)가 1월 2일 총회회관에서 ‘SCE 쉘터 세움식’을 진행했다. 앞서 학지부 임원들은 SCE 활성화를 위해 수련회, 비전트립 등에 참여한 기독 학생 및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교제할 수 있는 모임 공간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그동안 SCE 활동을 지지하고 협력해 온 사역자들의 교회에 협조를 얻어 장소를 마련했다.

이날 1차로 서울 내 동서남북 지역별로 강북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 강남 성덕교회(박상규 목사), 강동 장지교회(홍승영 목사), 강서 강일교회(정규재 목사) 등 네 곳에 쉘터를 구축했으며, 경인지역 은석교회(김종석 목사)에도 학생 청년들의 피난처를 세웠다.

세움식에는 해당 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 청년들의 모임을 환영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SCE 경인권역위원장 김종석 목사는 행사에 함께한 학생 청년 대표들을 향해 “쉘터는 총회와 학지부 임원들이 여러분에게 전하는 일종의 사랑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에 반응하는 방법은 앞으로 이곳에서 힘써 모이는 것”이라며 쉘터를 통해 아름다운 만남이 이어지기를 소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월 성덕교회에서 SCE 모임을 주관해 온 동아리동문회 김도연 회장은 “매월 20여 명의 학생 청년들이 모여 예배하고 SCE 정신을 배우며, 소그룹 나눔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라며 “지난해가 유대감을 다지기 위해 교제에 집중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앞으로 있을 SCE 행사와 프로그램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모임에 참여하는 학생 청년들은 올해 SCE 비전트립과 수련회 등에 스태프로 참가해 찬양 인도 등 여러 섬김을 실천할 예정이다.

학지부장 양병국 목사는 “하나님을 향해서 열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헌신할 수 있다는 것이 은혜”라며 “주를 위한 마음의 열정을 가지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고,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의 사역을 끌어내셔서 이 땅에 그리스도의 계절을 심어가시리라 확신한다”라고 축복했다.

행사 후에는 학지부 임원들과 동아리 동문 간 식사 교제를 갖고, 모임 지역 확대 등 향후 SCE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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